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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A 2.08에 3패' 불운남 뷰캐넌, 행운의 승리 보인다

작성일: 2022.04.26 20:54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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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비드 뷰캐넌. ⓒ 곽혜미 기자
▲ 데이비드 뷰캐넌.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구, 신원철 기자] 평균자책점 2.08에도 4경기에서 3패. '불운의 상징' 데이비드 뷰캐넌이 이번에는 타선 폭발로 승리를 챙겼다. 비자책점 1점 포함 4점을 허용했는데 타자들이 한 번에 5점을 뽑아 경기를 뒤집었다. 

뷰캐넌은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선발로 나와 7이닝 6피안타 7탈삼진 4실점(3자책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가장 힘겨운 경기였는데도 시즌 2승을 바라보고 있다. 

뷰캐넌은 지난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부문 공동 10위인 2.08을 기록하고도 1승 3패에 머물렀다. 노 디시전 없이 3패. 뷰캐넌의 불운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다. 

못 던져서 진 적은 없다. 2일 개막전에서 kt에 6이닝 2실점하고도 졌고, 8일 키움 상대로는 7이닝 1실점이었는데도 패전투수가 됐다. 14일 한화전 7이닝 3실점 1자책점이 최다 실점이었는데 여기서는 승리를 얻었고, 20일 NC전에서 6이닝 2실점하며 3패째를 떠안았다. 

그러나 26일 LG전에서는 1회부터 운이 따르지 않았다. 선두타자 박해민에게 2루타를 맞았다. 좌익수 왼쪽 앞에 떨어진 타구였는데 박해민이 과감한 주루로 2루타를 만들었다. 문성주의 번트 때는 뷰캐넌이 실책을 저질렀다.

홍창기를 땅볼 처리하면서 박해민의 홈 쇄도를 저지했으나 다음 타석이 문제였다. 김현수의 1루수 땅볼이 야수선택이 되면서 실점은 실점대로 하고 아웃카운트는 늘리지 못했다. 문보경에게는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내주면서 추가점을 빼앗겼다. 이 점수는 비자책점이 됐다. 

3회에는 2점을 더 빼앗겼다. 4번째 실점은 자신의 폭투에서 나왔다. 그래도 4회부터 6회까지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결국 뷰캐넌의 퀄리티스타트는 삼성 역전의 발판이 됐다. 삼성은 6회에만 안타 5개와 볼넷 3개를 묶어 5점을 뽑았다. 패배 위기에 몰렸던 뷰캐넌은 승리 요건을 갖추게 됐다. 

7회도 뷰캐넌이 책임졌다. 투구 수 100개를 꽉 채우면서 7이닝 4실점 3자책점 퀄리티스타트 플러스(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완성했다. 평균자책점은 2.08에서 2.45로 올랐다. 삼성은 8회 현재 5-4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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