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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 끊은 에이스, 벌써 일요일 이길 생각

작성일: 2022.04.27 08:35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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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라이온즈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이 팀의 3연패를 끊었다. 주2회 등판하는 일주일 동안 2승을 거두겠다는 각오다. ⓒ곽혜미 기자
▲ 삼성 라이온즈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이 팀의 3연패를 끊었다. 주2회 등판하는 일주일 동안 2승을 거두겠다는 각오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구, 신원철 기자] 3이닝 4실점, 그것도 적시타는 하나 뿐인 불운한 경기. 그래도 에이스는 흔들리지 않았다. 그리고 팀 동료들은 그 에이스를 외롭게 두지 않았다. 

삼성 라이온즈는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0-4로 끌려가던 경기를 7-4로 뒤집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은 3회까지 4실점(3자책점)을 기록하고도 나머지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승리투수가 됐다. 

뷰캐넌이 무실점으로 분위기를 바꾸자 타자들이 힘을 냈다. 6회에만 안타 5개와 볼넷 3개를 집중하며 대거 5점을 뽑았다. 김지찬이 6회 선두타자로 포문을 여는 안타와 역전 적시타까지 한 이닝에만 안타 2개를 치며 빅이닝의 시작과 끝을 장식했다. 

순식간에 바뀐 경기 분위기는 그대로 삼성의 승리로 이어졌다. 삼성은 뷰캐넌의 7이닝 투구 덕분에 대역전극을 벌이면서도 불펜 소모를 최소화했다. 이승현과 오승환이 각각 1이닝을 책임졌다.

경기 후 허삼영 감독은 "어려운 경기였는데 뷰캐넌이 에이스답게 던져줬다"고 말했다. 

뷰캐넌은 "팀의 연패를 끊는 승리를 올려서 더욱 기쁘다"며 "초반에 4실점을 하긴 했지만 그래도 계속 공격적으로 던지자고 했던 부분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아서 좋다"고 밝혔다. 

그는 "초반에 끌려가고 있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응원해 주신 팬분들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이번 주의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만큼 한 주도 계속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얘기했다. 

뷰캐넌은 26일 LG전에서 시즌 두 번째 승리를 거뒀다. 앞서 열린 4경기에서는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고, 평균자책점이 2.08에 불과했는데도 1승 3패에 그쳤다. 그러나 이번에는 팀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2승을 안았다.

로테이션에 변수가 없다면 뷰캐넌은 일요일인 5월 1일 KIA전에도 선발 등판한다. KIA 선발 양현종과 에이스 매치업에서도 지지 않겠다는 각오를 드러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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