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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 감독 퇴장에도 흔들리지 않은 확신…“글러브로 태그가 됐다”[SPO 대전]

작성일: 2022.04.27 17:16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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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 홍원기 감독(왼쪽). ⓒ곽혜미 기자
▲ 키움 홍원기 감독(왼쪽).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고봉준 기자] 올 시즌 사령탑 1호 퇴장이라는 불명예에도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의 확신만큼은 변함이 없었다.

홍 감독은 27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내가 본 방향에선 포수 이지영의 글러브가 주자에게 닿았다고 확신해서 어필했다. 리플레이를 본 결과, 나는 태그가 됐다고 지금도 생각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홍 감독은 전날 한화전에서 퇴장 명령을 받았다. 사유는 비디오판독 결과 항의였다.

시점은 한화의 6회말 공격이었다. 0-2로 뒤진 2사 2·3루에서 노시환이 상대 선발투수 안우진으로부터 우중간으로 큼지막한 타구를 때렸다. 2루 주자 정은원이 먼저 홈을 밟고, 뒤이어 1루 주자 마이크 터크먼이 홈으로 향하던 찰나. 키움의 수비진도 빠른 중계 플레이로 터크먼을 막아섰다.

일단 주심의 판정은 세이프였다. 태그가 되지 않고 터크먼이 홈으로 먼저 들어왔다고 판단했다. 그러자 키움은 비디오판독을 신청했다.

1분간 진행된 비디오판독.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그러자 키움 홍원기 감독이 덕아웃 밖으로 나와 홈으로 향했다. 이어 비디오판독 결과를 놓고 주심에게 어필한 뒤 규정을 따라 자동퇴장됐다.

이후 2-5 패배를 덕아웃 뒤편에서 지켜본 홍 감독은 “심판들도 최선을 다하고 계신 것을 알지만, 주심이 태그를 본 위치가 확실치 않았다. 또, 내가 본 방향에선 포수 이지영의 글러브가 주자에게 닿았다고 확신해서 어필했다”고 말했다.

이어 “리플레이를 본 결과, 나는 태그가 됐다고 생각한다. 물론 상대는 되지 않았다고 판단할 것이다. 그러나 화면상으로는 태그가 됐다고 보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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