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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끝'있는 억만장자 메츠 구단주, 영입 실패 투수 상대 홈런 치면 '새 차' 선물 공약

작성일: 2022.04.28 05:45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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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티븐 마츠
▲ 스티븐 마츠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억만장자 구단주가 영입전 실패의 '뒤끝'을 보여줬다.

메츠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에서 5-10으로 졌다. 메츠는 3연승에서 행진을 멈추며 14승 6패를 기록하게 됐다. 세인트루이스는 3연패에서 탈출하며 10승 7패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 전 코헨은 선수단 클럽하우스를 방문해 선수단 선전을 기원하면서 개인 복수(?)를 위한 공약을 걸었다.

메츠 소식을 전하는 마크 구든 기자는 이날 경기 전 트위터에 "코헨이 지난 밤 세인트루이스 클럽하우스를 방문했다. 오늘(28일) 스티븐 마츠를 상대로 홈런을 치는 선수는 새 차를 얻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며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마츠를 잡길 바랐다.

이유는 이번 FA(자유 계약 선수) 이적 시장에서 코헨 구단주는 마츠를 영입하려 했다. 그러나 마츠는 세인트루이스와 계약을 했다. 당시 코헨은 자신의 트위터에 "선수 에이전트가 프로답지 못한 행동을 하는 걸 본 적이 없다. 말과 약속이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며 자신들과 계약하지 않은 마츠 에이전트에 화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마츠 에이전트 측은 "영입 실패 좌절감을 트위터에 그런 식으로 표현해 유감이다. 나는 그렇게 행동하지 않았다"며 코헨의 말을 부인했다.

마츠는 메츠가 키운 선발투수다. 2009년 2라운드 72순위로 메츠 지명을 받고 메츠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지난 시즌을 보낸 마츠는 FA 자격을 얻고 메츠 복귀를 고심했다. 그러나 가족들이 살고 있는 내쉬빌이 세인트루이스와 멀지 않아, 세인트루이스 이적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 스티븐 코헨 구단주
▲ 스티븐 코헨 구단주

구단주가 직접 자동차를 걸었지만, 누구도 가져가지 못했다. 메츠는 세인트루이스에 대량 실점 하며 졌다. 2회초 0-1로 뒤진 가운데 피트 알론소가 우전 안타, 에두아르도 에스코바 우전 안타, 마크 캐나 3루수 뜬공, JD 데이비스 헛스윙 삼진이 나와 2사 1, 2루가 됐다. 이어 루이스 기요르메 유격수 쪽 내야안타로 2사 만루. 이어 토마스 니도가 2타점 적시 2루타로 경기를 뒤집었고, 브랜든 니모가 다시 2타점 적시 2루타를 쳐 4-1 리드를 안겼다.

그러나 이후 마츠를 상대로는 점수를 뽑지 못했고, 누구도 홈런을 치지 못하며 자동차는 허공으로 날아갔다. 마츠가 4이닝 6피안타 2볼넷 6탈삼진 4실점으로 5이닝을 채우지 못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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