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돌아보면 언제나 다사다난하기만 했던 연예가. 그 역사 속의 '오늘', 4월 29일의 이슈를 되짚어 봅니다.

▲  한성주 전 아나운서. ⓒSBS
▲ 한성주 전 아나운서. ⓒSBS

한성주, 원예치료전문가 된 근황 (2019년 4월 29일)

방송 활동을 중단한 한성주 전 아나운서가 한 대학병원에서 원예치료전문가로 근무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한국일보는 한성주가 서울 종로구 한 대학병원 본원 신경과 소속 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언론은 "병원에서 직접 채용한 직원은 아니나, 신경과에서 개인 연구원 신분으로 일하고 있다"는 병원 관계자의 말도 소개했다.

2011년 방송 활동을 중단한 이후 한성주의 근황이 공개되기는 8년 만이었다. 보도에 따르면 한성주는 2016년 단국대 일반대학원 보건학과에서 원예치료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원예치료는 식물 키우기, 정원 가꾸기 등의 활동을 통해 심신을 치료하는 일련의 과정을 의미한다. 

2018년 11월 미국 LA에서 열린 한 정신의학 관련 학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한성주는 치매환자들을 위한 원예치료를 주로 연구했고, 한 대학병원 교수와 인지능력 저하를 막기 위해 기능성 식품연구도 수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 활동을 중단한 이후 학업에 매진했던 한성주가 박사학위 논문에 당시의 심경을 엿볼 수 있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논문 앞부분에 적은 '감사의 글'에서 한성주는 "험난한 시련 앞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가족의 울타리가 되어준 오빠와 힘든 시간을 기도로 이겨내 주신 부모님께 뜨거운 마음을 전한다"고 썼다.

한성주의 이후 근황은 알려지지 않았다.

1994년 미스코리아 진 출신인 한성주는 1996년 SBS 공채 아나운서로 방송 생활을 시작했다. 2011년 전 남자 친구와 소송을 벌이면서 방송활동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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