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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트 3번 짜내기 전부 무산…김현수 홈런이 뻥 뚫었다

작성일: 2022.04.29 00: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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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김현수. ⓒ 곽혜미 기자
▲ LG 김현수.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구, 신원철 기자] LG가 에이스 케이시 켈리를 앞세우고도 경기를 내줄 뻔했다. 공격에서 네 번이나 번트가 나왔는데 정작 결정적인 득점은 홈런에서 나왔다. 

LG 트윈스는 2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6-4로 이겼다. 9회초 1사 2루에서 김현수가 우익수를 얼어붙게 만드는 라인드라이브 홈런으로 결승점을 뽑았다.  

7회까지 4점을 뽑았지만 짜임새 측면에서는 만족할 만한 결과가 아니었다. 이 과정에서 희생번트 작전이 세 번이나 나왔는데 점수로 이어진 적이 없었다. 

첫 번째 번트 사인은 2-1로 앞선 4회에 나왔다. 김현수와 채은성이 연속 안타를 치며 무사 1, 2루 기회를 만든 뒤였다. 1사 2, 3루에서 다음 타자 오지환의 좌익수 뜬공이 김현수가 들어오기에는 너무 짧았다. 2사 후에는 서건창이 2루수 뜬공에 그쳤다. 

3-3으로 맞선 7회에는 무사 2루에서 번트 작전이 실패로 돌아갔다. 문성주의 번트가 투수 옆으로 구르면서 박해민이 3루에서 잡혔다. 결과적으로 2사 1, 2루에서 채은성의 적시타가 나오며 4점째를 뽑기는 했지만 그전에 번트가 실패였다.  

LG는 7회말 동점을 허용한 뒤 8회 다시 선두타자가 출루했다. 오지환의 안타에 이어 김민성이 번트로 1사 2루를 만들었다. 이번에도 결과는 무득점. 대타 이상호의 강한 타구가 1루수 땅볼이 됐고, 박해민은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정작 결승점은 장타에서 나왔다. LG는 9회 또 한번 선두타자가 1루를 밟았다. 문성주가 안타를 치고 나가자 홍창기가 기습번트로 주자를 2루에 보냈다. 다음 타자 김현수가 우월 2점 홈런을 터트리면서 LG가 6-4로 리드를 잡았다. LG는 9회말 마무리 고우석을 투입해 경기를 끝냈다. 

LG는 올해 23경기에서 11번의 희생번트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4번만 점수로 이어졌다. 

4.12 SSG전 1회 박해민 무사 2루→김현수 2루수 땅볼, 홍창기 득점
4.14 SSG전 6회 문성주 무사 2루→홍창기 희생플라이, 오지환 득점
4.26 삼성전 1회 문성주 무사 2루→김현수 야수선택, 박해민 득점
4.28 삼성전 9회 홍창기 무사 1루→김현수 홈런, 문성주 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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