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봐서 졌어…" 마에다 동료에게 사과→안 보니까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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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팔꿈치 수술 후 재활하고 있는 마에다 겐타가 동료들을 보기 위해 야구장을 찾아갔다.
그런데 하필 이 경기에서 팀의 7연승이 깨지고 말았다. 마에다는 다음날 야구장을 찾지 않았고, 대신 "내가 와서 연승이 끝났다"며 미안하다는 내용의 쪽지를 남겼다.
미네소타 트윈스는 지난 22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경기부터 29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까지 두 차례 끝내기 승리를 포함한 7연승을 달리고 있었다. 4연승으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차지한 뒤 5할 승률을 넘기지 못하고 있는 경쟁 팀들과 차이를 벌려나갔다.
미네소타의 연승은 30일 탬파베이 레이스를 만나며 막을 내렸다. 미네소타는 지난달 30일 탬파베이전에서 1-6으로 완패했다. 선발 딜런 번디가 6이닝 6실점으로 난타당하며 시즌 첫 패를 안았다. 번디는 이 경기 전까지 3승 무패 평균자책점 0.59로 맹활약하고 있었다. 타자들은 단 3안타에 머물렀다. 카를로스 코레아가 2안타 1타점으로 외롭게 활약했다.
그리고 재활 중이던 마에다가 이 경기를 보기위해 트로피카나필드에 방문했다. 마에다는 지난해 9월 오른쪽 팔꿈치 인대 재건 수술(토미존 수술)을 받고 따뜻한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에서 재활을 하고 있다. 올해 후반기 복귀를 위해 신중하게 과정을 밟아 나가고 있다.
미네소타가 가까운 트로피카나필드로 원정을 오자 마에다는 더그아웃에서 오랜만에 동료들과 경기를 함께 지켜봤다. 하필이면 이 경기에서 연승이 깨지고 만 것이다.
마에다는 다음 날 쪽지 하나를 남기고 다시 재활하러 떠났다. 마에다는 "연승이 끝나버리게 해서 미안하다. 오늘은 더그아웃에 있지 않겠다"고 영어 메시지를 남겼다. 이 쪽지가 중계 화면에 잡히며 화제가 됐다. 공교롭게도 마에다가 방문하지 않은 1일 경기에서 미네소타는 탬파베이를 9-1로 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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