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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를 제치고 천적도 잘 넘겼는데…KIA, 에이스 양현종 내고도 5연패 수렁

작성일: 2022.05.01 16:59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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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현종이 레전드 이강철 탈삼진 기록을 제치고, 천적 최영진을 힘겹게 넘어서 KIA 연패탈출을 이끌었다.ⓒ KIA 타이거즈
▲ 양현종이 레전드 이강철 탈삼진 기록을 제치고, 천적 최영진을 힘겹게 넘어서 KIA 연패탈출을 이끌었다.ⓒ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광주, 박성윤 기자] 이강철 레전드를 넘고 천적 최영진을 넘은 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연패 탈출을 이끄는 듯했다. 그러나 KIA는 끝내 역전패를 안고 5연패에 빠졌다.

양현종은 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양현종은 7이닝 101구, 9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졌다. 그러나 마무리투수 정해영이 블론세이브와 패전을 안으며 KIA는 3-6으로 졌고, 양현종의 7이닝 역투에 의미를 지웠다.

이날 경기에서 양현종은 타이거즈 신기록 수립에 도전했다. 경기 전까지 양현종은 통산 1702탈삼진을 기록하고 있었다. 타이거즈 구단 최다 탈삼진 1위와 타이 기록이다. 현재 kt 위즈를 이끌고 있는 이강철 감독이 해태와 KIA 타이거즈 소속으로 통산 1702탈삼진을 기록했다. 개인 통산 기록은 1751개인데, 49개는 삼성 소속으로 만들었다. 3위는 선동렬 전 감독으로 1698개다.

1회를 실점 없이 막은 양현종은 팀 타선이 2-0 리드를 안겼다. 2회 양현종은 선두타자 강민호를 삼진으로 잡으며 1703탈삼진 기록을 세웠다. 오재일에게서 중견수 뜬공을 끌어낸 양현종은 경기 처음으로 '천적' 최영진을 상대했다. 최영진은 통산 양현종 상대 타율 0.563(16타수 9안타) 2홈런이다. 양현종은 최영진에게 빗맞은 중전 안타를 맞고 도루까지 허용했다.

양현종은 김성윤에게 유격수 앞 내야안타를 맞으며 2사 1, 3루로 흔들리는 듯했으나, 이재현을 2루수 땅볼로 봉쇄해 이닝을 끝냈다. 3회에 양현종은 김현준에게 우익 선상으로 구르는 2루타를 맞았다. 김지찬 3루수 앞 번트 안타로 무사 1, 3루. 피렐라를 투수 땅볼로 잡았으나 1사 1, 3루에 이원석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실점했다.

4회 천적 최영진을 상대로 좌익수 뜬공을 끌어내 실점하지 않았고, 5회에는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6회에는 이원석에게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맞았으나 1사 2루에 강민호와 오재일을 범타로 돌려세워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3-1로 앞선 7회 세 번째로 최영진을 만났고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김동엽을 상대로 유격수 땅볼을 끌어내 1루 주자 최영진을 2루에서 지웠다. 양현종은 이재현을 내야 뜬공으로 잡았고, 김현준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2사 1, 2루가 됐다. 이어 김지찬을 상대로 1타점 중전 안타를 맞아 실점했다.

2사 1, 3루. 양현종은 자신이 만든 위기를 스스로 이겨냈다. 피렐라를 상대로 2루수 땅볼을 끌어냈고, 추가 실점 하지 않고 7이닝 투구에 성공했다. 끝까지 리드를 내주지 않고 에이스는 버텼다. 그러나 에이스의 꿈은 9회에 날아갔다. 정해영이 5피안타 4실점을 기록하며 양현종이 만든 승리 흐름을 지키지 못했다. 에이스를 내고도 KIA는 5연패로 추락했다.

▲ 양현종 ⓒ KIA 타이거즈
▲ 양현종 ⓒ KIA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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