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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무서운 뒷심…'34홀드-34세이브' KIA 통곡의 벽 3연전 내내 쓰러졌다

작성일: 2022.05.01 16:58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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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전 적시타를 날린 김지찬. ⓒ 삼성 라이온즈
▲ 역전 적시타를 날린 김지찬.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광주, 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KIA 타이거즈 뒷문을 3경기 연속 열었다. KIA의 자물쇠가 삼성이 가진 열쇠와 꼭 맞는 듯하다.

삼성은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4-3, 5-4, 6-3으로 전 경기 역전승을 거두며 3연전 싹쓸이에 성공하며 3연승을 달렸다. KIA는 5연패에 빠지며 7위를 삼성에 내줬다.

삼성은 3경기 연속 KIA 선발투수 공략에 실패했다. 1차전 KIA 왼손 선발투수 이의리가 7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다. 삼성은 이원석 홈런 외에 해법을 찾지 못했다. 그러나 8회 마운드에 오른 장현식을 상대로 2점을 뽑으며 3-3 동점을 만들었고, 9회 정해영을 공략해 1점 차 역전승을 만들었다.

비슷한 그림은 2차전에서도 일어났다. KIA 선발투수 한승혁이 6이닝 2실점으로 잘 던졌다. 삼성은 2-4로 뒤진 8회 역전을 만들었다. 장현식을 상대했는데, 피렐라의 2루타와 강민호의 볼넷, 이어 터진 이원석의 좌월 3점 역전 홈런으로 장현식에게 패전을 안기며 역전승을 챙겼다.

1일 KIA는 에이스 양현종을 내세워 연패 탈출을 노렸다. 삼성은 양현종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 많은 안타를 쳤지만 기회를 잘 살리지 못했다. 7이닝 동안 양현종을 상대로 2점을 뽑는 데 만족해야 했다.

8회 무득점에 그친 삼성은 9회 KIA 마무리투수 정해영을 두들겼다. 김동엽과 이재현의 연속 안타, 김현준의 희생번트로 2사 2, 3루가 됐다. 이어 타석에 나선 김지찬이 2타점 역전 적시 2루타를 날려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피렐라가 1타점 적시 3루타, 김태군이 1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9회 마무리투수 오승환에게 3점 여유를 줬다. 오승환은 3연투였지만, 여유있는 점수 차에 힘들지 않게 세이브를 챙기는 데 성공했다. 오승환은 1이닝 무실점 투구로 시즌 6세이브를 챙겼다.

▲ 장현식 ⓒ곽혜미 기자
▲ 장현식 ⓒ곽혜미 기자

KIA 필승조는 KBO 리그 최고 필승조 가운데 한 명이다. KIA 셋업맨 장현식은 지난해 34홀드를 챙기며 부문 1위를 차지, 리그 최고 셋업맨으로 자리를 잡았다. 정해영 역시 34세이브를 거두며 KIA 뒷문을 든든하게 지킨 마무리투수다.

그러나 올해 삼성을 만나서 KIA의 자물쇠는 통하지 않았다. 삼성의 경기 막판 뒷심이 KIA 통곡의 벽을 무너뜨리는 데 성공했다.

▲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렸던 이원석. ⓒ 삼성 라이온즈
▲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렸던 이원석. ⓒ 삼성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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