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감독 "코치진 폭력 변명 여지 없는 잘못, 죄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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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구, 김민경 기자] 이동욱 NC 다이노스 감독이 음주 폭행 파문을 일으킨 코치진을 대신해 사과했다.
NC는 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를 앞두고 한규식 1군 수비코치와 용덕한 1군 배터리코치를 징계했다. 폭행 가해자인 한규식 코치는 계약 해지와 퇴단을 결정했고, 용덕한 코치는 우선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업무에서 배제한다.
이 감독은 "간밤에 코치진이 폭력 사건에 휘말려 다시 한번 더 KBO리그 구성원과 팬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코치들을 이끄는 감독으로서 변명할 여지가 없는 잘못인 것 같다. 다시 한번 더 죄송하다"고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
두 코치의 공백은 오규택 외야 수비코치와 강인권 수석코치로 일단 채운다. 이 감독은 "오규택 코치가 내·외야 수비 코치를 같이 하고, 배터리코치는 강인권 수석코치가 병행하면서 경기를 운영 하려 한다"고 했다.
NC 구단 조사에 따르면 2일 저녁 소속 코치 4명이 숙소 인근 식당 및 주점에서 음주를 했다. 3일 오전 2시쯤 코치 2명이 먼저 숙소로 복귀했고, 한규식 용덕한 코치가 자리를 이어 가다 오전 3시 30분쯤 다툼이 생겨 폭행까지 이어졌다. 구단은 해당 사실을 확인한 즉시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보고했다.
구단은 두 코치의 징계 내용을 알리며 "구단은 향후 조사 결과에 따라 단호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고, 이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 소속 코치의 사회적 물의에 대해 야구팬과 관계자 분들께 깊이 사과드린다. 또 최근 구단이 그라운드 안팎에서 보인 프로 스포츠 구단답지 못한 모습들에 대해서도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이번 일을 계기로 스포츠 정신을 되새기고, 팬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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