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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식이라도 위대한' 폰트 퍼펙트 기념 위해 SSG가 뭉쳤다

작성일: 2022.05.04 18:51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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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원석-윌머 폰트-한유섬(왼쪽부터).ⓒ SSG 랜더스
▲ 오원석-윌머 폰트-한유섬(왼쪽부터).ⓒ SSG 랜더스

[스포티비뉴스=인천, 박성윤 기자] 공식 기록으로 인정 받지 못한 퍼펙트 투구에 SSG 랜더스 선수단이 마음을 모았다.

SSG 외국인 선발투수 윌머 폰트는 지난달 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개막전에서 9이닝 동안 9탈삼진 퍼펙트 투구를 펼쳤다. 그러나 경기가 0-0으로 연장전까지 이어졌다. 10회 폰트는 마운드를 김택형에게 넘기면서 공식 퍼펙트 기록 달성은 무산됐다.

SSG 선수단은 마음을 모아 폰트 퍼펙트 투구를 기념했다. SSG 관계자는 "선수들 중심으로 폰트 퍼펙트 기록이 공식 기록은 아니지만 축하해주고 싶다는 논의를 시작했다. 구단과 함께 구단과 축하 영상을 촬영했고, 4일 훈련 전에 선수들이 모여 폰트를 위한 깜짝 축하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SSG 선수단은 축하 영상을 함께 보고, 기념 액자를 전달했다. 당일 경기 라인업지와 기념구를 선물로 증정했다.

주장 한유섬은 "KBO 40주년에 대기록을 세웠다. 비공식인 기록이지만 너무 축하한다. 첫 출발을 폰트가 잘 끊어줘 시즌 초반이지만, 상승세가 이이지지 않았나 싶다. 폰트가 마운드에서 던질 때 나는 야수 입장에서 최선을 다하도록 할 생각이다. 폰트가 아프지 않고 잘해줬으면 좋겠다"고 영상으로 인사했다.

추신수는 "KBO 처음으로 9이닝 퍼펙트를 축하한다. 한국 야구 역사를 쓴 것에 대해 같은 팀 동료로서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건강하게 우리 SSG를 위해서 마운드에서 열심히 던져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폰트는 "이렇게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었던 것은 내 능력만이 아니다. 선수들 모두가 함께 해줬기 떄문에 가능했다. 이영광을 모든 선수와 함께하고 싶다. 이렇게 축하해주고 챙겨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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