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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게임노트]‘안치홍 연타석포’ 롯데, 2위 지켰다…kt 5-0 완파

작성일: 2022.05.04 21:20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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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안치홍이 4일 수원 kt전에서 2회초 좌월 2점홈런을 때려낸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수원, 곽혜미 기자
▲ 롯데 안치홍이 4일 수원 kt전에서 2회초 좌월 2점홈런을 때려낸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수원,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고봉준 기자] 4연승이 끊겼지만, 연패는 없었다.

롯데 자이언츠가 4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전에서 안치홍의 연타석 홈런과 선발투수 박세웅의 6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5-0으로 이겼다.

이로써 롯데는 전날 5-10 패배를 설욕했다. 또, 직전 4연승으로 차지한 2위(16승1무10패) 자리도 굳게 지켰다.

승리의 주역은 안치홍이었다. 안치홍은 2-0으로 앞선 2회말 2사 1루에서 상대 선발투수 배제성으로부터 좌월 2점홈런을 터뜨렸다. 이어 5회에도 좌월 솔로포를 때려내 올 시즌 KBO리그 1호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2020년 롯데 이적 후 첫 번째 연타석 아치이기도 하다.

박세웅의 호투도 눈부셨다. 올해 5경기에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76으로 활약 중인 박세웅은 이날 역시 6이닝 동안 102구를 던지며 5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하며 4승째를 챙겼다. 평균자책점은 1.47로 내려갔다.

먼저 앞서간 쪽은 롯데였다. 1회 선두타자 안치홍의 볼넷과 한동희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전준우가 우익수 왼쪽으로 떨어지는 적시타를 터뜨려 2루 주자 안치홍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롯데는 후속타자 이대호의 유격수 방면 병살타로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그러나 다음 이닝 집중력을 발휘해 더욱 멀리 달아났다.

2회 선두타자 DJ 피터스가 왼쪽 담장을 때리는 2루타를 터뜨린 뒤 이학주가 투수 방면으로 희생번트를 댔다. 그런데 배제성의 송구를 1루로 커버 들어온 2루수 박경수가 놓치면서 무사 1·3루가 됐다.

찬스를 잡은 롯데는 롯데를 더욱 거세게 밀어붙였다. 조세진의 투수 땅볼 때 3루 주자 피터스가 재치 있게 홈을 파고들었다. 배제성이 공을 2루로 뿌리는 사이 홈으로 쇄도했다. 2루수 박경수가 재빨리 공을 포수 장성우에게 뿌렸지만, 피터스의 발이 더 빨랐다.

이어 롯데는 정보근이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안치홍이 4-0으로 도망가는 2점홈런을 터뜨렸다. 배제성의 시속 135㎞짜리 슬라이더를 제대로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안치홍의 방망이는 계속해 매섭게 돌았다. 5회 다시 배제성으로부터 좌월 솔로포를 뺏어냈다. 1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146㎞ 직구를 공략해 5-0으로 달아났다.

▲ 롯데 박세웅이 4일 수원 kt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이날 박세웅은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 올 시즌 4승째를 챙겼다. ⓒ수원, 곽혜미 기자
▲ 롯데 박세웅이 4일 수원 kt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이날 박세웅은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 올 시즌 4승째를 챙겼다. ⓒ수원, 곽혜미 기자

이렇게 타선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는 사이 마운드는 박세웅이 굳게 지켰다. 최고시속 151㎞의 직구(38개)와 140㎞ 안팎의 슬라이더(38개)를 주무기로 활용했고, 간간이 120㎞대 커브(15개)와 130㎞대 포크볼(11개)을 섞어 던져 재미를 봤다.

박세웅이 내려간 뒤에는 불펜투수들이 호투했다. 최근 갈비뼈 부상에서 돌아온 김원중이 7회를 무실점으로 책임졌고, 문경찬이 8회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어 이날 1군으로 등록된 최건이 9회 2사 1·2루 위기를 남겨놓고 내려갔지만, 급히 투입된 서준원이 송민섭을 삼진으로 잡고 5-0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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