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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게임노트] '8회 9점 폭발' 삼성이 미쳤다…NC에 11-5 대역전승

작성일: 2022.05.04 21:59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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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라이온즈 강민호 ⓒ 삼성 라이온즈
▲ 삼성 라이온즈 강민호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대구, 김민경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전날 대역전패의 아픔을 대역전승으로 치유했다. 

삼성은 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팀간 시즌 5차전에서 11-5로 역전승했다. 삼성은 3일 경기에서 4-1로 이기다 8회초 대거 7실점하며 6-10으로 역전패했는데, 이날은 삼성이 2-5로 끌려가다 8회말 대거 9점을 뽑으면서 뒤집었다. 7위 삼성은 시즌 성적 12승16패를 기록했고, 10위 NC는 9승19패에 그쳤다. 

타선이 장단 16안타로 몰아치며 역전승을 이끌었다. 5번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한 강민호가 5타수 4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7번타자 우익수로 나선 김헌곤이 5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3번타자 이원석과 4번타자 오재일도 2타점씩 책임졌다. 

선발투수 백정현은 6이닝 7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4실점(3자책점)을 기록하고 승패 없이 물러났다. 이후 이승현(1이닝)-이재익(1이닝)-홍정우(1이닝)가 이어 던졌다. 

0-0으로 맞선 2회초 백정현이 선취점을 내줬다. 권희동의 안타와 이명기의 사구, 노진혁의 번트 안타로 무사 만루 위기에 놓였다. 다음 타자 박준영에게 우익수 왼쪽 적시타를 맞아 0-1이 됐고, 계속된 무사 만루 위기에 김응민을 유격수 병살타로 돌려세울 때 한 점을 너 내줘 0-2로 벌어졌다. 

3회말 타선이 한 점을 만회했다. 1사 1루에서 김지찬의 볼넷과 피렐라의 안타로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원석이 우익선상 바깥쪽 파울 지역으로 희생플라이를 쳐 1-2로 쫓아갔다. 

백정현은 5회초 2점을 더 뺏겼다. 1사 후 손아섭과 박건우에게 연달아 2루타를 얻어맞아 1-3으로 벌어졌고, 1사 2루에서 마티니를 2루수 김지찬의 포구 실책으로 내보낼 때 3루주자 박건우가 득점해 1-4가 됐다. 

삼성은 6회말 1사 3루에서 김동엽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2-4로 쫓아갔으나 8회초 또 한 점을 내주면서 2-5로 무력하게 지는 듯했다. 

8회말 잠잠하던 삼성 타선이 한꺼번에 폭발했다. 선두타자 강민호가 우중간 2루타로 물꼬를 텄고, 김동엽이 좌전 안타를 쳐 무사 1, 3루 기회로 연결했다. 이어 김헌곤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3-5가 됐다. 

불 붙은 삼성의 방망이는 멈출 줄 몰랐다. 이어진 1사 2, 3루에서 대타 강한울의 우전 적시타가 터졌고, 김태군의 좌익수 왼쪽 적시 2루타를 날려 5-5 균형을 맞췄다. 피렐라가 자동고의4구로 출루해 만든 1사 만루 기회에서는 이원석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6-5로 역전했고, 다음 타자 오재일이 우익수 오른쪽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 8-5로 거리를 벌렸다. 계속된 1사 2, 3루 기회에서 타석에 선 강민호는 좌전 적시타를 날려 9-5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NC 선발투수 김시훈은 5이닝 6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선발 등판 2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는 듯했지만, 불펜 방화로 아쉬음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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