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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스파크맨, 어린이날 굴욕 교체…1~8번타자 아웃카운트 0개

작성일: 2022.05.05 14:45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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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외국인투수 글렌 스파크맨.
▲ 롯데 외국인투수 글렌 스파크맨.

[스포티비뉴스=수원, 고봉준 기자] 어린이날을 맞아 야구장을 가득 메운 팬들로선 믿고 싶지 않은 1회말이었다.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투수 글렌 스파크맨이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가는 굴욕을 맛봤다.

스파크맨은 5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전에서 선발투수로 나와 0이닝 5피안타 1피홈런 2볼넷 1사구 6실점을 기록했다. 1회 선두타자부터 8번타자를 상대할 때까지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했고, 결국 0-5로 뒤진 무사 만루에서 서준원과 교체됐다.

힘든 하루였다. 1회 선두타자 조용호에게 좌전 2루타를 맞은 스파크맨은 김민혁에게 1루수 방면 번트안타를 허용한 뒤 황재균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다.

무사 만루로 몰린 스파크맨은 결국 후속타자 박병호에게 선제 만루홈런을 맞았다. 시속 138㎞짜리 슬라이더가 통타당해 우측 담장 밖으로 날아갔다.

위기는 계속됐다. 다시 장성우에게 좌중간 2루타를 내준 스파크맨은 오윤석에게 좌전안타를 내줘 무사 1·3루로 몰렸고, 배정대에게 볼넷, 김병희에게 몸 맞는 볼을 허용해 1점을 추가로 내줬다.

결국 롯데 벤치의 인내는 여기까지였다. 스파크맨을 내리고 서준원을 올렸다.

급하게 올라온 서준원은 심우준을 3루수 방면 병살타로 처리했지만, 조용호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아 스파크맨의 실점을 6점으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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