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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이 놀이공원으로 변신했다?…어린이날 위즈파크, 흥행 대성공

작성일: 2022.05.06 08:00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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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와 kt의 어린이날 시리즈가 열린 5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는 어린이팬들이 직접 즐길 수 있는 슬라이딩카 등 미니 놀이공원을 연상케 하는 다양한 체험존이 마련됐다. ⓒkt 위즈
▲ 롯데와 kt의 어린이날 시리즈가 열린 5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는 어린이팬들이 직접 즐길 수 있는 슬라이딩카 등 미니 놀이공원을 연상케 하는 다양한 체험존이 마련됐다. ⓒkt 위즈

[스포티비뉴스=수원, 고봉준 기자] “아이들이 다음에도 또 오자고 하네요.”

야구를 즐기기에는 더없이 좋은 하루였다. 아직은 야구가 낯선 아이들 역시 마찬가지.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가득한 수원케이티위즈파크의 어린이날은 부모님도, 어린이들도 시간 가는 줄 모른 채 행복하게, 또 빠르게 흘러갔다.

롯데 자이언츠와 kt 위즈의 어린이날 빅매치가 열린 5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 이날 야구장 안팎은 이른 오전부터 분주하게 돌아갔다. 입장 제한 해제와 육성 응원 재개 그리고 화창해진 날씨가 합쳐져 일찌감치 많은 팬들로 붐볐기 때문이다.

전에는 볼 수 없던 색다른 풍경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먼저 수원케이티위즈파크의 1루쪽 공터에는 작은 놀이공원을 떠올리게 하는 다양한 체험존이 마련됐다.

경기 전 부모님의 손을 잡고 수원을 찾은 어린이팬들은 슬라이딩카를 비롯해 빅또리 트레일러, 트램펄린을 타며 웃음꽃을 피웠다. 또, 전문 마술사가 진행하는 마술쇼를 관람하며 야구 외적인 즐거움을 만끽했다.

이벤트는 야구장 안에서도 이어졌다. kt 구단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전 모집된 어린이 회원 100명을 대상으로 선수가 직접 친 공을 잡는 그라운드 펑고 체험과 선수와 함께하는 ‘플레이어 에스코트’ 행사가 플레이볼을 앞두고 진행됐다.

김재윤과 소형준, 고영표, 배제성 등 kt를 대표하는 투수들은 직접 방망이를 쥔 채 어린이팬들에게 펑고를 쳐줬다. 모처럼 배트를 잡은 소형준은 다소 엉성한(?) 펑고 실력으로 웃음을 주기도 했다.

▲ 롯데와 kt의 어린이날 시리즈가 열린 5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는 어린이팬들이 직접 즐길 수 있는 슬라이딩카와 트램펄린 등 미니 놀이공원을 연상케 하는 다양한 체험존이 마련됐다. ⓒkt 위즈
▲ 롯데와 kt의 어린이날 시리즈가 열린 5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는 어린이팬들이 직접 즐길 수 있는 슬라이딩카와 트램펄린 등 미니 놀이공원을 연상케 하는 다양한 체험존이 마련됐다. ⓒkt 위즈

어린이날은 KBO리그의 1년 페넌트레이스 중 최고의 대목으로 꼽힌다. 가족 단위의 입장객이 가장 많은 덕분이다. 이를 잘 알고 있는 각 구단은 미래의 고객인 어린이팬들을 위해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하는데 올해에는 코로나19 감소세를 맞아 더욱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이날 두 자녀와 함께 수원케이티위즈파크를 찾은 이성민(41) 씨는 “아직은 아이들이 어려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야구 외적으로 즐길거리가 많아서 좋았다. 아이들도 즐거웠는지 ‘다음에도 또 오자’고 했다”며 미소를 지었다.

한편 이날 2018년 6월 6일 KIA전 이후 약 4년 만의 만원관중을 맞이한 kt는 야구장 바깥을 순환하는 빅또리 트레일러와 트램펄린을 5월 한 달간 주말 홈경기에서 계속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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