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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게임노트] '13안타 폭발' 두산, 어린이날 위닝시리즈로 3위 됐다

작성일: 2022.05.05 17:22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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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베어스 박세혁 ⓒ 연합뉴스
▲ 두산 베어스 박세혁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LG 트윈스와 어리이날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두산은 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 팀간 시즌 6차전에서 9-4로 이겼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LG와 2003년부터 시작된 어린이날 경기 상대 전적에서 11승9패 우세를 이어 갔다. 4위 두산은 2연승을 달리며 16승12패로 3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5위 LG는 2연패에 빠져 15승14패에 그쳤다. 

최승용은 에이스 아리엘 미란다의 대체 선발투수로 나선 2번째 경기도 안정적으로 풀어갔다. 올해 프로 2년째인 최승용은 관중 2만4012명 앞에서 처음 마운드에 섰는데, 4이닝 80구 3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2탈삼진 3실점(2자책점)을 기록하고 승패 없이 마운드를 내려갔다. 5회부터는 김명신(2⅔이닝)-윤명준(1⅔이닝)-이승진(1이닝)이 이어 던졌다. 승리투수는 김명신이다.

타선은 장단 13안타를 치며 두린이들을 웃게 했다. 8번타자 포수 박세혁이 4타수 3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둘렀고, 5번타자 3루수 허경민은 결승타 포함 5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6번타자 2루수 강승호도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시작부터 타선이 터졌다. 1회초 안권수의 안타와 조수행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페르난데스와 김재환이 후속타를 치지 못해 득점 기회가 무산되는 듯했지만, 2사 2, 3루에서 허경민이 좌전 2타점 적시타를 때려 2-0으로 앞서 나갔다. 이어 강승호의 좌중간 적시 2루타까지 터져 3-0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 두산 베어스 선발투수 최승용 ⓒ 연합뉴스
▲ 두산 베어스 선발투수 최승용 ⓒ 연합뉴스

최승용은 2회말 오지환에게 일격을 당했다. 1사 후 유강남을 볼넷으로 내보낸 상황. 오지환에게 볼카운트 0-1에서 2구째 던진 슬라이더가 가운데로 약간 몰려 우월 투런포로 연결됐다. 순식간에 3-2로 쫓겨 흔들릴 법했지만, 후속타를 내주며 위기를 넘겼다. 

두산 타선은 4회초 한번 더 켈리를 두들겼다. 허경민의 내야안타와 강승호의 사구에 이어 안재석이 1루수 땅볼 실책으로 출루해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박세혁이 중전 2타점 적시타를 때려 5-2로 거리를 벌렸다. 2사 1, 3루에서는 조수행이 우전 적시타를 때려 6-2가 됐다. 

두산은 4회말 2사 2루에서 김민성을 3루수 허경민의 땅볼 포구 실책으로 내보내는 바람에 한 점을 뺏겨 6-3으로 좁혀졌지만, 5회초 곧바로 추가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김재환이 우월 홈런을 터트려 7-3으로 달아났고, 2사 2루에서는 박세혁이 우전 적시타를 날려 8-3으로 달아났다. 

LG는 8회말 문성주의 우월 솔로포로 8-4로 추격했지만, 9회초 강승호가 좌월 솔로포로 맞대응하면서 9-4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LG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는 5이닝 11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4탈삼진 8실점(6자책점)에 그치며 시즌 첫 패(3승)를 떠안았다. 2020년 5월 16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시작한 연속 5이닝 투구 기록은 62경기로 늘렸지만, 그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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