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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⅔이닝 9실점→7이닝 3실점 '대반전'…노바, "안 좋았던 팀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 기뻐"

작성일: 2022.05.05 19:00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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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G 랜더스 투수 이반 노바.ⓒSSG 랜더스
▲ SSG 랜더스 투수 이반 노바.ⓒSSG 랜더스

[스포티비뉴스=인천, 박정현 기자] “최근 2경기에서 안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그런 경기를 보였던 팀을 상대로 오늘 좋은 모습을 보여 기쁘다.”

이반 노바는 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3실점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1~3회 3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이어갔던 노바는 팀이 7-0으로 앞서던 4회 잠시 흔들렸다. 선두타자 정은원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뒤 최재훈과 마이크 터크먼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지만, 위기를 맞았다. 노시환에게 볼넷을 허용해 만들어진 1사 1,2루에서 김태연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7-1이 됐고, 후속타자 하주석에게 한 점을 더 내줘 7-2로 추가점을 내줬다.

5회에도 선두 타자 박상언에게 2루타를 내준 뒤, 박정현의 진루타로 만들어진 1사 3루에서 정은원에게 땅볼 타점을 내줘 7-3까지 따라잡혔다. 그러나 6~7회는 다시 안정감을 찾았다. 병살타를 포함해 상대 타선을 꽁꽁 묶으며 시즌 3승째를 챙겼다.

경기 뒤 노바는 “오늘은 조금 더 공격적인 피칭으로 효율적인 투구를 하는 것이 목표였다. 그리고 메카닉적으로 수정해야 하는 부분이 발견되면 조금씩 바꾸고 있는데 오늘 좋은 결과를 만들어 기쁘다”며 호투 요인을 꼽았다.

노바는 메이저리그 통산 90승을 기록한 베테랑이다. 그러나 KBO 무대에서 그 명성을 이어가지 못했다. 이날 전까지 5경기 등판해 28이닝 평균자책점 6.43으로 부진했다. 특히 지난달 23일 한화전 4⅔이닝 9피안타(1피홈런) 5볼넷 1탈삼진 9실점 하며 고개를 숙였지만, 이날 한화를 상대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하며 지난 경기 부진을 만회했다.

노바는 “최근 2경기에서 안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그런 경기를 보였던 팀을 상대로 오늘 좋은 모습을 보여 기쁘다. 항상 내가 이기는 것보다는 팀이 이기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나 혼자만이 아니라, 투수, 포수, 야수 동료들과 힘을 합쳐 경기에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 오늘 경기장이 만석인지 몰랐다. 많은 팬 앞에서 승리해 기쁘고,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린 것 같아 기분 좋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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