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타나베 히로유키. 출처| 와타나베 히로유키 인스타그램
▲ 와타나베 히로유키. 출처| 와타나베 히로유키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일본의 인기 배우 와타나베 히로유키가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66세. 

6일 닛칸스포츠 등 일본 외신은 "와타나베 히로유키가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했다"라고 보도했다. 

와타나베 히로유키는 지난 3일 점심 무렵 일본 가나가와현에 위치한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채 발견했다. 보도에 따르면 가족이 자택 지하에 있는 트레이닝룸에서 사망한 와타나베 히로유키를 발견했다. 

와타나베 히로유키의 소속사 YK에이전트는 "너무나 갑작스러운 사건에 가족도, 스태프들도 놀라움과 슬픔에 망연자실하고 있다"라며 "유족의 깊은 슬픔을 배려해 달라"라고 했다. 

장례는 가족과 상의 후 비공개로 조용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아내인 배우 하라 히데코의 소속사 알파에이전시 역시 "너무나 갑작스러운 일에 뭔가 답변을 드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며 "마음 정리를 마친 후 입장을 밝히겠다"라고 했다. 

와타나베 히로유키는 1982년 영화 '온더로드'로 데뷔한 후 '가면동창회', '요리 삼대째', '톳카이~불량 채권 특별 환수부~', 영화 '크로마티 고교', '가면 라이더 덴오-이몸 탄생!', '사케-밤', '붉은 파괴'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특히 '가면 라이더 덴오'에서 악역 가오 역을 연기해  잘 알려져 있다.

1994년에는 배우 하라 히데코와 결혼, 일본에서 '사랑꾼 부부'로 인기를 얻었다. 하라 히데코는 영화 '너를 잊지 않을 거야', '식스티 나인', '쉘 위 댄스', '분노', '살아가는 거야', '바다가 없는 마을', '보호받지 못한 사람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한 유명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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