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게임노트] '롯데 밀어내고 2위' 두산, kt에 대역전승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3연패에 빠진 롯데 자이언츠를 밀어내고 2위로 올라섰다.
두산은 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팀간 시즌 4차전에서 11-8로 역전승했다. 4위 두산은 17승13패를 기록해 단독 2위로 올라섰고, 롯데는 16승13패1무로 3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6위 kt는 14승16패에 그쳐 7위가 됐다.
두산은 올 시즌 에이스 로버트 스탁이 등판한 7경기에서 모두 이겼다. 스탁은 5이닝 4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3실점(1자책점)을 기록하고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지 못해 시즌 5승번째 승리 수확에는 실패했다. 6회부터는 김명신(1⅓이닝)-장원준(⅓이닝)-정철원(⅓이닝)-홍건희(1이닝 1실점)-이승진(⅓이닝 3실점)-김강률(⅔이닝 1실점)이 이어 던지며 승리를 지켰다. 정철원은 1군 데뷔 2경기 만에 첫 승을 챙겼다.
타선에서는 5번타자 2루수 강승호가 결승타 포함 5타수 3안타 4타점으로 활약했다. 6번타자 포수 박세혁 역시 5타수 4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스탁은 볼넷을 내주면서 쉽게 점수를 헌납했다. 0-0으로 맞선 2회초 1사 후 배정대를 볼넷으로 내보내고, 1사 1루 김준태 타석 때 1루 견제 송구 실책을 저질러 1사 2루 위기에 놓였다. 이어 김준태에게 1타점 적시 2루타를 내줘 0-1로 끌려갔다.
5회초 추가점을 내줬다. 1사 후 8번타자 홍현빈을 볼넷으로 내보낸 게 뼈아팠다. 이어진 2사 2루에서 조용호를 3루수 앞 내야안타로 내보냈고, 2사 1, 2루에서 김민혁에게 우전 적시타를 내줘 0-2가 됐다. 이때 우익수 안권수의 3루 송구 실책이 겹쳐 2루주자 조용호까지 득점해 0-3이 됐다.
두산은 차근차근 쫓아갔다. 5회말 선두타자 박세혁이 안타로 출루하며 물꼬를 텄다. 안재석이 1루수 땅볼로 출루할 때 2루를 지키던 유격수 심우준이 1루수 박병호의 송구를 뒤로 빠뜨려 무사 1, 3루 기회로 이어졌다. 강진성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1사 1, 3루에서 정수빈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1-3으로 쫓아갔다.
7회말 대거 5점을 뽑으며 경기를 뒤집었다. 1사 후 정수빈과 안권수, 조수행의 연속 안타로 만루 기회를 잡으며 주권을 끌어내렸다. 1사 만루에서 허경민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2-3으로 쫓아냈고, 상대 투수 박시영은 계속된 1사 만루에서 김재환에게 초구 볼을 던져 5구 연속 볼을 기록한 뒤 조현우와 교체됐다. 조현우는 김재환을 3루수 인필드 플라이 아웃으로 처리하고 김민수에게 공을 넘겼다.
강승호가 해결사로 나섰다. 이어진 2사 만루에서 바뀐 투수 김민수에게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뺏어 4-3으로 뒤집었다. 2사 1, 2루에서는 박세혁이 우전 적시타를 날리고, 우익수 포구 실책을 틈타 1루주자 강승호까지 득점해 6-3으로 달아났다.
두산은 8회초 등판한 홍건희가 박병호와 배정대에게 연달아 2루타를 맞아 6-4로 쫓겼으나 더는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8회말에 오히려 조수행의 희생플라이와 강승호의 2타점 적시타, 박세혁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5점을 더 뽑으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kt 선발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는 6이닝 103구 6피안타 10탈삼진 1실점(비자책점)으로 호투를 펼치고도 불펜 방화에 울었다.
박병호는 9회초 이승진에게 중월 3점포를 뺏어 2011년부터 10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개인 통산 337홈런으로 이호준과 역대 최다 홈런 7위 타이 기록을 세웠다. 전진영은 11-8로 따라붙는 적시타를 쳐 프로 데뷔 첫 안타와 타점을 기록했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
최정→최형우→이번엔 강민호다! 韓 3번째 대기록 달성…17시즌 연속 10홈런 쾅!
2026-08-19
-
설마 부상 재발인가, 허슬 플레이→통증 호소→교체…SSG "김성욱 병원 검진 예정"
2026-08-19
-
또 야구계 별이 졌다…亞 최초 세계선수권 우승 이끈 어우홍 전 감독, 19일 별세
2026-08-19
-
문현빈 투지의 전력 질주하다 아시아게임 못갈 뻔… 하늘이 도왔다, 한화 가슴 쓸어내렸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