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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스윕패?…뷰캐넌 "복수할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있다" [인터뷰]

작성일: 2022.05.07 23:00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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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라이온즈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과 아들 브래들리.ⓒ사직, 박정현 기자
▲ 삼성 라이온즈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과 아들 브래들리.ⓒ사직, 박정현 기자

[스포티비뉴스=사직, 박정현 기자] “지난번에는 팀이 잘 안 풀려서 스윕을 당하는 아픔이 있었다. 이번에는 복수할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은 7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뷰캐넌은 6이닝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통산 롯데전 첫 승을 거뒀다.

순항하던 뷰캐넌은 경기 중후반 위기를 맞았다. 팀이 3-0으로 앞서고 있는 5회 선두타자 정훈에게 우전 안타를 내준 뒤 후속타자 이학주에게 우중간에 떨어지는 1타점 2루타로 한 점을 내줘 3-1이 됐다. 이어 조세진의 희생번트로 만들어진 1사 3루에서 대타 지시완과 안치홍을 각각 삼진과 2루 땅볼로 처리하며 한숨 돌렸다.

하이라이트는 6회였다. 아웃카운트 2개를 잘 잡은 뒤 이대호와 DJ 피터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2사 2,3루가 됐다. 이후 빠르게 안정감을 찾았다. 정훈을 루킹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탈출했다.

경기 뒤 뷰캐넌은 “전 구단 승리가 3년이나 걸려서 조금 아쉽다.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어서 좋다. 전 구단 상대로 이길 수 있어 영광이다”며 소감을 전했다.

뷰캐넌이 꼽은 승부처는 6회 2사 2,3루였다. “이대호와 피터스가 루상에 나가 있었다. 2아웃 이후 정훈을 상대했다. 정훈은 펀치력이 있어 장타와 안타를 내주지 말고 무조건 잡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투구했다. 이것만 극복하면 우리가 이긴다는 강한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 중이라 너무 과열되고 흥분되다 보니 나도 모르게 포효가 저절로 나왔다. 그 상황은 중요했다. (결정구를) 던졌을 때 스윙을 하지 않아서 잠시 참았다가 포효했다”고 덧붙였다.

삼성은 지난달 22일~24일 대구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롯데와 홈 3연전에서 시리즈 스윕을 당했다. 그때를 떠올린 뷰캐넌은 스윕에 대한 의지를 전했다. “지난번에는 팀이 잘 안 풀려서 스윕을 당하는 아픔이 있었다. 이번에는 원태인도 잘 던졌고, 오늘 경기도 잘 풀렸고, (앨버트) 수아레즈는 잘할 것이라 믿는다. 이번에는 복수할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있다”며 각오를 다졌다.

끝으로 뷰캐넌은 경기장을 찾아준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만원 관중이 들어왔다. 더는 말이 필요 없다. 온몸이 짜릿했다”며 KBO 리그 진출 3년 만에 팬들로 가득 찬 야구장과 특유의 응원 문화를 즐긴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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