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인
▲ 이강인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임창만 영상기자] 후반 초반 이강인이 투입됐습니다. 반등을 위해 전방에서 분투했지만 마요르카가 무너졌습니다. 강등권과 승점 동률. 이제 추락까지 빨간불입니다.

마요르카는 7일 홈 구장에서 '2021-2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5라운드 그라나다전을 치렀습니다. 이날 안방에서 승점 3점을 확보한다면 잔류권을 더 견고히, 다음 시즌 1부리그 생존에 파란불을 켤 수 있었습니다.

이강인은 벤치에서, 동갑내기 구보 다케후사는 선발로 뛰었습니다. 하지만 전반 6분 코너킥에서 허술한 수비로 수아레스에게 실점했습니다. 

실점도 잠시. 마요르카에 '원더골'이 터졌습니다. 구보의 측면 공격을 시작으로 살바 세비야의 대포알 슈팅이 터졌습니다.

팽팽한 전반을 지나 후반전. 마요르카의 불안한 수비가 또 발목을 잡았습니다. 후반 1분 만에 에스쿠데로에게 실점하자, 아기레 감독은 이강인을 투입해 그라운드에 변화를 줬습니다.

이강인은 무리키와 전방에서 호흡하며 공격 포인트를 노렸습니다. 무더운 날씨에도 전력을 다해 팀 공격을 도왔습니다. 

이강인이 분투했지만 마요르카 수비가 걷잡을 수 없이 무너졌습니다. 라이요의 깜짝 만회골이 있었지만 또 실점, 추격의 끈을 놓은 뒤 전광판에는 무려 6실점 대패만 그려졌습니다.

마요르카는 바르셀로나전까지 2연패에 빠졌습니다. 살얼음판 '잔류 경쟁'에서 승점 확보에 실패하며 강등권 추락 위기에 빠졌습니다. 18위 카디스와 승점 동률. 카디스가 엘체를 꺾는다면 강등권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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