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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고척] 홍원기 감독 "안우진 탈삼진보다 최소 실점 생각했어야…좋은 경험 됐기를"

작성일: 2022.05.08 11:45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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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우진 ⓒ곽혜미 기자
▲ 안우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신원철 기자] 키움 히어로즈는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선발 안우진이 5회 첫 타자까지 안타를 하나도 맞지 않았는데, 1사 후 김강민에게 2루타를 맞더니 4연속 장타를 허용하며 무너졌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8일 SSG와 경기를 앞두고 "지난 경기(1일 kt전)에서 1사 만루 위기를 연속 삼진으로 벗어난 장면이 떠올랐다"며 "최소 실점을 생각했어야 하는데 너무 삼진을 잡으려다 보니 공이 가운데로 몰리지 않았나 싶다"고 얘기했다. 

#8일 고척 SSG전 선발 라인업

박준태(좌익수)-박찬혁(지명타자)-이정후(중견수)-푸이그(우익수)-김혜성(2루수)-송성문(3루수)-전병우(1루수)-김주형(유격수)-이지영(포수)

- 안우진이 4회까지 안타를 맞지 않았는데 5회에 장타를 4개나 맞았다. 

"답은 본인이 알고 있을 것이다. kt전 1사 만루에서 연속 삼진을 잡았던 장면이 떠올랐다. 상대 선발(윌머 폰트)도 좋은 투수였고 안우진도 4회까지는 좋은 투구를 했다. 최소 실점을 생각했어야 하는데 삼진을 잡으려다 보니 공이 몰리고 연타를 맞지 않았나 생각한다. 김강민이라는 노련한 타자에게 안타를 맞으면서 경기 계획이 흔들리지 않았나 싶다. 1선발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큰 경험이 됐기를 바란다."

- 장재영의 올해 투구는 어떻게 보고 있는지. 

"보신 그대로다. 올해 몇승을 올리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안우진이 선발로 가기 전에 과정을 밟았던 것처럼 장재영도 그렇게 가고 있다. 우선 많이 나가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승패와 관련 없이 자주 내보내려 한다."

- 한현희를 2사 후에 이승호로 교체한 배경은.

2사까지는 잘 잡았는데 2, 3루에서 추신수 타석이었다. 언더핸드 투수 공에 강한 타자였다. 1점을 더 준다면 추격의 동력을 잃을 수 있다고 봤다. 이승호도 경기에 나갈 예정이었다. 일단 한현희는 두 타자를 잘 잡았다고 본다. 

- 개막 직후에는 한 투수에게 1이닝을 확실히 맡기는 운영을 했는데.

"경기 상황에 따라 다르다. 주중 시리즈와 주말 시리즈는 투수 운영 계획이 다를 수 있다. 어제는 주말이었고, 승부처라고 생각했다."

- 젊은 타자들이 많은데 페이스 떨어진 선수들의 반등 비책이 있나. 

"체력보다는 분위기가 중요하다. 분위기를 타면 상승곡선이 가파르다고 본다. 아직 체력이 떨어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우리는 젊은 선수들이 많은 팀인 만큼 체력을 걱정하지는 않는다."

"상대 투수가 강하면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어제도 2사 1, 2루와 1사 2, 3루가 있었다. 기선제압, 선취점이 중요하다. 거기서 실패한 것이 안우진의 실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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