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 사고방식' 최정민, SK 타선의 새로운 활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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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내야수 최정민은 최근 빼어난 타격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일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가래톳 부상으로 출전이 어려웠던 외국인 타자 헥터 고메즈를 대신해 투입된 그는 자신의 기량을 맘껏 뽐낼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올 시즌 첫 선발 출전이었던 20일 넥센전에서 4타수 3안타로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9-1 완승에 이바지했다. 올 시즌 대타나 대주자로 나서던 최정민은 올 시즌 처음으로 잡은 선발 기회에서 맹타 시위를 벌였다.
최정민은 20일 경기 후 "'못해도 상관없으니까 재미있게 해 보자'라는 생각으로 뛰었다"고 말했다. 긴장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여유를 잃지 않으려는 자세가 그가 돋보이는 활약을 펼칠 수 있는 원동력이었다. 김용희 감독은 3안타를 날린 최정민에 대해 "잘했다. 기회가 와서 잘하면 확실하게 자리 잡는 것이다. 이러한 활약이 나와야 한다"며 칭찬했다.
긍정적인 사고방식은 자신감을 심어 줬다. 2루수로 출장했던 최정민은 "수비할 때에도 수비 훈련을 많이 하기 때문에 부담이 없었다. '공이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자신 있게 뛰었다"고 말했다. 이러한 생각이 그가 더 성장하게 되는 원동력이 됐다.
긍정적인 사고방식 뒤에는 숨은 노력도 있었다. SK 관계자는 "최정민은 시즌 개막 때부터 늘 정규 훈련 시간보다 1시간 먼저 야구장에 나와 수비 훈련을 하고 있다"며 칭찬했다.
최정민은 21일 넥센전에서 3타수 2안타 활약을 펼치며 팀의 2연승에 힘을 보탰고, 22일 NC 다이노스전에서는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NC전에서는 팀이 5-6으로 졌지만, 최정민은 3경기 연속 안타를 날리는 등 좋은 타격 컨디션을 보였다.
최정민은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이었지만, 되도록이면 즐거운 마음으로 뛰려고 한다"고 말했다. 22일 NC와 경기 전 컨디션을 묻자 "좋아요"라고 씩씩하게 답했다. 1루에는 박정권, 2루에는 김성현, 3루에는 최정이 버티고 있고, 외국인 선수 고메즈가 유격수로 나서고 있어 힘겨운 주전 경쟁을 벌여야 한다. 때문에 경기마다 긴장할 법도 하지만 긍정적인 생각이 최정민이 돋보이는 활약을 펼칠 수 있는 힘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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