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하나시티즌이 안방 불패와 5연승에 도전한다. ⓒ대전하나시티즌
▲ 대전하나시티즌이 안방 불패와 5연승에 도전한다. ⓒ대전하나시티즌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상승세를 탄 대전하나시티즌이 안방 무패의 흐름을 잇는다.

대전은 9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김포FC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2 2022 14라운드 안방 경기를 치른다.

파죽의 4연승을 달리고 있는 대전은 최근 7경기에서 승점 18점을 쌓고 있다. 어느덧 순위도 3위까지 끌어올렸다.

대전은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우승을 통한 다이렉트 승격을 노리는 대전은 2주간의 휴식기 동안 보은 전지훈련을 통해 체력훈련과 수비 조직력을 다지는 데 주력했다.

맞대결 상대인 김포에 좋은 기억도 있다. 지난 6라운드 김포 원정에서 레안드로의 멀티골에 힙입어 2-1 승리를 거두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반등의 발판을 마련한 대전은 김포전 첫 승 이후 7경기에서 6승을 기록 중이다. 안방에서도 김포를 제압하고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또 김포에 승리한다며 지난해부터 이어온 홈 14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갈 수 있다.

이는 2013년 11월부터 2014년 8월까지 이어진 기존 최다 기록과 동률이다. 그뿐만 아니라 구단 통산 리그 최다 연승인 5연승과도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이번 경기 키플레이어는 김인균. 지난해 K리그2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김인균은 올 시즌을 앞두고 대전에 합류했다.

적응을 마친 김인균의 진가도 드러나고 있다. 7라운드 경남FC와의 경기에서 환상적인 프리킥골로 대전 데뷔골을 기록했고 지난 라운드 안산그리너스전에서도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결승골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에이스 마사도 건재하다. 마사는 10경기에서 6득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이며 11라운드 아산전, 12라운드 안산전에서 2경기 연속 득점을 올렸다.

이민성 감독은 “김포전 승리를 통해 선두권을 계속해서 추격해 나가겠다. 작년보다 버티는 힘이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교체로 들어간 선수들이 끝까지 마무리해주고 있다. 선수들이 해줄 거라는 믿음이 강해졌다. 또한 홈에서 강한 면모를 이어가 홈 팬 여러분에게 반드시 승리를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이번 홈경기는 ‘함께 가게 DAY’로 진행된다. ‘함께 가게’는 대전하나시티즌의 지역 소상공인 상생 협력 프로그램이다. 가입 업체 홍보 및 협력체계 강화와 지역 내 소상공인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함께 가게’ 가입 업체를 초청해 에스코트 및 시축을 진행하며 이벤트를 통해 10만 원 상당의 식사권, 축구용품 상품권 등 다양한 ‘함께 가게’ 가입 업체 이용권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대전하나시티즌 홈경기 티켓은 대전하나시티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홈경기일(5월 9일) 경기 시작 두 시간 전(17:00~)부터 대전월드컵경기장 내 매표소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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