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이 1실점해도 진다…점수 못 내는 한화, 막막한 수베로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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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한화 이글스는 5일 인천 SSG전부터 8일 대전 KIA전까지 4연패에 빠져 있었다.
그런데 이 기간 팀 타율은 0.279, OPS는 0.767로 타격 지표는 나쁘지 않았다. 4경기에서 홈런과 3루타가 각각 3개씩 나왔고, 2루타는 8개를 때렸다. 그런데 타점은 14개, 득점은 16점에 그쳤다.
1-9 완패로 끝난 10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한화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안타 수에 비해 득점이 적은 지난 4경기 상황에 대해 '초반 리드'를 이유로 들었다. 한화는 4연패 기간 모두 선취점을 빼앗겼고, 리드당한 채로 5회를 마쳤다.
수베로 감독은 "(안타 수에 비해 적은 득점을 개선할)정답이 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최근 경기들, (6일부터 8일까지)KIA와 3연전을 보면 타자들이 힘을 낼 때 많이 뒤처져 있었다. 선수들에게 정신적인 압박감이 있지 않았을까 싶다. 그런 면에서 선발투수들이 조금 더 탄탄한 투구를 해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말로 "노 핑계"라고 강조한 뒤 "투수들이 자신의 공을 잘 던져줬으면 좋겠다"는 말로 선발투수들의 반등을 촉구했다. 그리고 10일 선발 장민재는 수베로 감독의 기대대로 던졌다. 교체 전까지 3회 얻은 1점 리드를 지키지는 못했어도 5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다.
그러나 이번에도 타자들은 고개를 숙였다. 한화는 3회에만 2루타 2개 포함 안타 4개를 쳤다. 이렇게 기선제압의 기회가 있었는데 1득점에 만족해야 했다.
이진영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대형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노수광의 타구는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코스가 좋은 2루타로 이어졌다.
이때 얻은 1점이 한화의 선취점이자 마지막 점수가 됐다. 노수광은 박정현의 포스 스트라이크 낫아웃 상황에 3루까지 뛰어 상대를 압박해놓고도 살짝 빠진 원바운드공에 홈으로 뛰려다 허무하게 잡혔다. 2사 후 정은원과 최재훈의 연속 안타가 나왔지만 이번에는 득점권에서 유독 침묵하는 마이크 터크먼이 땅볼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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