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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고척] 믿음의 야구?…김태형 감독 "이겨낼 수 있는지 지켜봤던 것"

작성일: 2022.05.11 17:50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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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곽혜미 기자
▲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박정현 기자] “믿음보다는 이겨낼지, 못 이겨낼지 지켜봤던 것이다.”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은 1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릴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지난 경기 선발 투수 이영하의 투구를 돌아봤다.

이영하는 10일 키움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꽁꽁 묶었다. 6회까지 공 78개를 던져 효율적으로 키움을 막아냈다.

그러나 7회 한 차례 위기도 있었다. 선두타자 이정후와 김혜성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2루가 됐다. 이후 중심 타선으로 흐름이 이어졌지만, 이영하는 흔들리지 않았다. 송성문과 박찬혁을 상대로 아웃 카운트 2개를 올렸다.

이후 이지영을 볼넷으로 내보내 2사 만루 위기를 맞았지만, 대타 이주형을 유격수 직선타로 처리해 실점 없이 이날 등판을 끝냈다. 두산은 이영하의 승리 요건을 끝까지 지켰고, 이영하는 시즌 3승째를 거뒀다.

김 감독은 “믿음보다는 이겨낼지, 못 이겨낼지 지켜봤던 것이다. 이영하의 공이 좋다. 흔들린다면 한 번에 흔들릴 수 있어 지켜봤다. 결국 잘 이겨냈다”고 얘기했다.

두산은 지난 경기 기분 좋은 대승에도 웃을 수 없었다. 마무리 투수 김강률이 오른쪽 어깨가 불편해 보호차원으로 엔트리에서 빠졌기 때문이다. 김 감독은 “마무리는 홍건희가 맡아야 한다. 홍건희의 앞에 등판할 선수들은 상황에 따라서 판단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두산은 지난 경기와 같은 라인업으로 키움을 상대한다. 안권수(우익수)-호세 페르난데스(1루수)-강승호(2루수)-김재환(지명타자)-허경민(3루수)-박세혁(포수)-신성현(좌익수)-안재석(유격수)-정수빈(중견수)이 선발 명단으로 나서고, 최승용이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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