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월 같은 선수, 다른 성적…강승호 맹활약의 이유는?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고척, 박정현 기자] “4월보다는 5월 경기에 나서는 빈도수가 많아서 훨씬 심리적으로 안정감이 있는 것 같다.”
강승호(28, 두산 베어스)는 1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최근 뜨거운 타격감에 관한 생각을 밝혔다.
강승호는 개막 후 한 달 동안 타율 0.240(50타수 1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타격감이 저조했지만, 이달 들어 감각을 끌어올리며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5월 타율 0.438(32타수 14안타) 1홈런 9타점을 올리며 팀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경기 전 더그아웃에서 만난 강승호는 반등의 요인으로 심리적 안정을 꼽았다. “4월보다는 5월 경기에 나서는 빈도수가 많아 훨씬 심리적으로 안정감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강승호는 지난달 타격 부진에 발목이 잡혀 경기 후반 백업으로 출전하거나 결장하는 일이 많았다. 반등의 계기는 방망이를 짧게 잡고 스윙하는 것이었다. “언제인지 정확하게 기억나지는 않지만, 방망이를 짧게 잡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 타석이 있었다. 그 이후 짧게 잡고 치기 시작했다”고 얘기했다.
이어 “주변에서 ‘힘이 좋으니깐 너는 두 자릿수 홈런 또는 20개 이상을 쳐야 한다’와 같은 말들을 많이 들었다. 이제는 주변의 말보다 내가 하고 싶고, 선택한 길로 가는 것이 바르다고 생각한다. 장타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일단 공을 맞히는 컨택트 위주로 가자고 마음을 먹었다”고 덧붙였다.
성적 반등과 함께 타선도 조정됐다. 하위 타순을 벗어나 타점을 뽑아내는 클린업트리오로 위치를 옮겼다. 강승호는 “득점 기회를 해결하고 싶고, 해결하는 것이 나에게 더 잘 맞는 것 같다. 지난해 팀이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스스로 많이 아쉬운 것이 있었다. 지난 시즌보다는 조금이라도 더 발전하고 성숙한 모습으로 야구장에서 경기하고 싶다”며 남은 시즌 각오를 전했다.
강승호가 팀 타선과 내야진에서 중심을 잡아준다면, 두산은 더 높이 치고 올라갈 수 있는 동력을 얻는다. 최근 뛰어난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는 강승호에게 귀추가 주목된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보스 첫 승? 같은 날 후라도 두 번째 2군 등판은 어땠나…30일 KT전 복귀 가능할까
2026-08-20
-
이의리 공식 마무리 낙점 발표, 이 선수에 달렸다? ‘KIA 좌승사자’ 천군만마 온다
2026-08-20
-
문현빈을 따라다니는 지긋지긋한 그 단어… 너무 잔인한 계절, 트라우마 떨쳐낼까
2026-08-20
-
롯데 160km 파이어볼러, 엔트리 확대되면 볼 수 있을까? 다만 확실한 조건이 달렸다 "잘 해야지"
2026-08-20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
충격의 1이닝 13실점→끝내기 폭투…유망주 육성, 성적 다 포기했나? 도대체 키움의 목표는 뭘까
2026-08-20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