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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응원문화는 처음…안권수 "육성 응원이 활약의 가장 큰 비결"

작성일: 2022.05.12 10:20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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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베어스 외야수 안권수.ⓒ곽혜미 기자
▲ 두산 베어스 외야수 안권수.ⓒ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박정현 기자] “최근 활약에 여러 요인이 있지만, 팬들의 육성 응원이 활약의 가장 큰 비결 같다.”

안권수는 1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최근 10경기 타율 0.378(37타수 14안타) 4타점으로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하던 안권수는 이날 4타수 2안타 2득점으로 타선에서 제 몫을 하며 팀의 5-1 승리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첫 타석부터 ‘권수놀이’로 상대 선발 최원태를 힘들게 했다. 1회 리드오프로 나서 9구째 승부 끝에 스윙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최원태의 투심 패스트볼과 체인지업을 커트하며 끈질긴 승부를 이어갔다.

3회에는 2사 후 집중력을 보이며 타선의 물꼬를 텄다. 중전 안타로 1루를 밟았고, 호세 페르난데스의 볼넷으로 2루까지 갔다. 이어 강승호의 1타점 적시타에 홈을 밟으며 팀의 1-0 선취점을 득점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도 비슷한 흐름으로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5회 2사 후 좌익수 옆으로 2루타를 쳐 2사 2루가 됐다. 곧바로 페르난데스의 적시타가 터져 나왔고, 홈을 밟으며 2-0을 만들었다. 6회에는 볼넷을 얻어내 3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경기 뒤 안권수는 “3출루로 팀 승리에 보탬이 된 것 같아 기분이 좋다. 항상 욕심을 버리고 좋은 공만 기다리는 것이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소감을 전했다.

안권수는 재일교포 3세로 지난 2020년 KBO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두산의 유니폼을 입으며 한국 야구를 경험하고 있다. 특히 지난 2년간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탓에 육성 응원과 관람이 제한되며 한국 야구장 특유의 응원 문화를 느껴본 적이 없었다.

이에 안권수는 “최근 활약에 여러 요인이 있지만, 팬들의 육성 응원이 가장 큰 비결 같다. 일본과는 응원 문화가 많이 다르다. 코로나19로 올해 처음으로 직접 경험해봤다. 개인 응원가도 생겨 정말 좋다. 멋진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팬들의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를 표했다.

두산은 한국 응원 문화에 힘을 받은 안권수의 활약으로 키움을 꺾고 일찌감치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주전 외야수 김인태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팀은 안권수의 연일 맹타로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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