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게임노트] 9회 동점 투런 '터너 타임!' 터졌지만…다저스, PHI에 연장 끝에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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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LA 다저스가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무릎을 꿇었다.
다저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0-12로 졌다. 다저스는 3연패에 빠져 20승 11패가 됐다. 필라델피아는 3연승을 달려 16승 17패로 5할 승률까지 1승을 남겼다.
다저스는 이날 경기 전부터 악재를 만났다. 선발투수로 예고됐던 클레이튼 커쇼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커쇼는 천장관절염으로 이탈했다. 천장관절은 골반에서 엉치뼈와 엉덩이뼈가 만나는 부위다.
다저스는 15일 선발투수였던 워커 뷸러를 긴급투입해 경기를 치렀다. 타선이 힘을 냈고, 경기는 난타전으로 진행됐다.
2회초 필라델피아는 1사에 리스 호스킨스, 오두벨 에레라 연속 안타와 요한 카마고 1루수 땅볼로 2사 2, 3루 기회를 연결했다. 브라이슨 스토트 2타점 적시 2루타가 터졌다.
3회말 다저스가 경기를 뒤집었다. 3회말 선두타자 크리스 테일러가 좌중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테일러 시즌 2호 홈런이다. 1사에 오스틴 반스가 중견수 쪽 2루타를 날렸고, 무키 베츠가 2루타를 보태 2-2 동점을 이끌었다. 계속되는 1사 2루 프레디 프리먼 볼넷, 트레이 터너 중견수 뜬공, 맥스 먼시 1타점 역전 적시타, 저스틴 터너 2타점 적시 2루타가 나왔다. 폭풍같은 3회가 끝났을 때 다저스는 5-2 리드를 잡았다.
4회초 필라델피아가 동점을 만들었다. 1사에 에레라 중견수 쪽 2루타, 카마고 유격수 뜬공으로 2사 2루. 스토트가 1타점 중전 안타를 날렸고, 2사 1루에 카일 슈와버가 우월 2점 홈런을 터뜨려 5-5가 됐다. 4회말 다저스는 테일러 우전 안타와 개빈 럭스 2루수 땅볼로 1사 2루 기회를 잡았고 반스 1타점 중전 안타로 1점 더 앞섰다.
다저스는 6회초 필라델피아에 빅이닝을 내주며 경기 흐름을 빼앗겼다. 카마고 좌전 안타 스토트, 슈와버 볼넷으로 무사 만루가 됐다. 알렉 보흠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이어지는 1사 1, 3루. 브라이스 하퍼가 1타점 적시 2루타, 닉 카스테야노스가 1타점 좌전 안타를 때려 역전을 허용했다.
6회말 다저스는 2사에 반스 3루수 앞 내야안타, 무키 베츠 우전 안타, 프리먼 볼넷과 2사 만루에 터진 트레이 터너 밀어내기 사구로 1점 추격했다. 8회초 다저스는 1사 주자 업을 때 브라이스 하퍼에게 우중월 솔로 홈런을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하퍼 시즌 8호 홈런이다.
9회말 1사 주자 1루에 '터너 타임'이 시작됐다. 타석에 나선 저스틴 터너가 좌월 동점 2점 홈런을 쏘아 올려 9-9 경기 균형을 맞췄다. 터너 시즌 2호 홈런이다.
경기는 연장 승부치기로 흘렀다. 다저스는 동점을 지키지 못했다. 10회초 무사 2루. 보흠 내야 땅볼과 하퍼 고의4구로 1사 1, 3루. 다저스는 닉 카스테야노스에게 2타점 적시 2루타를 내줬고, 이어 카스테야노스 도루 때 포수 송구 실책이 더해져 다저스는 3실점 했다. 다저스는 10회말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커쇼 대체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뷸러는 5이닝 9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지만, 터너 홈런으로 패전은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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