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명보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 홍명보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울산, 박대성 기자] 홍명보 감독이 경기 초반에 수비 집중력을 말했다.

울산은 14일 오후 7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2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에서 2-2로 비겼다. 강원 원정에서 역전승(3-1 승)에 이어 홈에서 승점 1점을 챙기며, 총 승점 27점으로 리그 선두를 지켰다.

홍명보 감독은 경기 뒤에 인터뷰에서 "초반에 2실점을 하면서 어려웠다. 결과적으로 후반에 2득점을 해 무승부를 했다. 이길 수도 있는 경기였는데 이기지 못해 아쉽다. 초반에 실점이 아쉬운 점이다. 인천 공격수 무고사는 좋은 컨디션에 득점도 많이 했다. 우리가 더 집중해야 했다. 긍정적인 점은 0-2에서 포기하지 않고 승점 1점을 가져온 것이다. 선수들이 높은 집중력을 보였다"라고 말했다.

이번 시즌 울산에 선제 실점이 많았다. 홍 감독은 "경기 전에 선수들과 충분히 이야기를 했다. 그 부분이 잘 되지 않는 부분이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선제 실점을 했다. 김기희와 임종은이 부상이라 완벽한 수비 조합을 활용할 수 없다. 원두재 보직은 아시다피시 중앙 수비는 아니다. 측면에서 들어오는 수비에 부족한 점이 있다. 하지만 장점이 많은 선수다. 계속 시도를 해야 한다"라고 다독였다.

레오나르도는 최근에 두 경기 연속골로 9번 자리에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홍 감독도 ""마지막에 헤딩 기회가 있었다. 상대가 밀집한 상태에서 득점을 하고 있다. 개인적인 능력도 좋다. 세트피스였지만 득점을 했다는 건 선수단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묶였던 육성 응원 제한이 풀렸다. 오랜만에 홈에서 울산 관중들의 응원을 들을 수 있었다. 홍명보 감독은 "많은 관중들이 오셨다. 이기지 못해 죄송하다. 팬들이 성원해주는 목소리를 들으며 뛰는 건 팀에 큰 힘이 된다. 팬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홈 구장에 많이 찾아와주길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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