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홀란드는 맨체스터 시티로 간다 ⓒ파브리지오 로마노
▲ 홀란드는 맨체스터 시티로 간다 ⓒ파브리지오 로마노
▲ 맨체스터 시티 홀란드 영입 확정
▲ 맨체스터 시티 홀란드 영입 확정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엘링 홀란드를 품었다. 구단간 협상 절차를 모두 끝냈고 7월에 합류하게 된다.

맨체스터 시티는 1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홀란드가 7월 1일 맨체스터 시티에 합류한다. 도르트문트와 구단간 협상은 끝났다. 선수 개인과 세부적인 협상과 사안만 남았다"라고 발표했다.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 유럽축구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홀란드가 맨체스터 시티를 통과했다. 곧 공식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라고 알렸다. 

영국 공영방송 'BBC'까지 "홀란드 맨체스터 시티 이적 공식 발표가 임박했다. 합의를 끝냈고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 홀란드 대리인 故 미노 라이올라가 사망하기 전에 맨체스터 시티와 사전 협상을 끝냈고, 라이올라의 동료들이 마무리했다"고 보도했다.

홀란드는 10대부터 주목 받았다. 킬리앙 음바페와 유럽 축구를 양분할 선수로 평가됐다. 잘츠부르크에서 압도적인 잠재력을 보였다. 숱한 러브콜 끝에 도르트문트에 합류했는데, 분데스리가 적응도 필요 없었다. 88경기 85골 23도움을 기록하며 경기당 1골에 가까운 득점력을 보였다.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두 시즌 동안 9번 스트라이커를 영입하지 못했다.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아름다운 작별을 한 뒤에 해리 케인 등에게 접근했지만 실패했다. 지난해 여름에 케인에게 강한 러브콜을 보냈는데,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의 판매 불가 선언으로 물거품이 됐다.

케빈 더 브라워너 등을 활용해 제로톱으로 버텼다. 가브리에우 제주스를 간헐적으로 활용했지만 확실한 스코어러가 필요했다. 있다. 미드필더 성향이 짙은 필 포든까지 전방에서 고군분투하며 맨체스터 시티 득점에 힘을 더했지만 9번 스트라이커 부재는 아쉬웠다.
 
맨체스터 시티의 목표는 프리미어리그를 넘어 유럽 제패다. 이번에도 레알 마드리드에 덜미를 잡히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음바페에 버금가는 세계 최고 잠재력과 공격수를 품었기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빅이어 도전에 더 힘을 받게 됐다. 과르디올라 감독도 맨체스터 시티와 재계약을 고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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