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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샬 결승 골’ 맨유, 에버튼 2-1로 꺾고 FA컵 결승 진출

작성일: 2016.04.24 03:07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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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마샬이 후반 추가 시간 결승 골을 기록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버튼을 꺾고 FA컵 결승에 진출했다. 맨유는 FA컵 12번째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맨유는 24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FA컵 4강전에서 에버튼에 2-1로 이겼다.  맨유는 크리스탈 팰리스와 왓포드 경기에서 이긴 팀과 결승전을 펼친다. 

최근 분위기가 상반된 두 팀의 맞대결이었다. 맨유는 리그에서 2연승을 달리며 상승세였고 에버튼은 최근 5경기에서 3무 2패로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그러나 단판 경기인 만큼 이전의 결과는 의미가 없었다. 두 팀은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하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최다 9만 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웸블리 스타디움은 두 팀의 열기를 더했다.

에버튼은 경기 초반 결정적인 기회를 맞이했다. 전반 4분 골키퍼가 한 번에 연결한 공이 바운드 됐고 루카쿠는 골키퍼와 1대 1 상황을 만들었다. 골키퍼를 제친 루카쿠는 곧바로 슛을 했지만 수비에 가담한 루니가 헤딩으로 공을 걷어 냈다. 한 골을 넣은 것이나 마찬가지인 활약이었다.

맨유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11분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공을 잡은 루니가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는 절묘한 패스를 제시 린가드에게 연결했다. 린가드는 논스톱 슛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히고 말았다.

맨유는 계속해서 에버튼 골문을 두드렸고 결국 문은 열렸다. 전반 33분 왼쪽 측면에서 앤서니 마샬이 돌파를 시도했고 마루안 펠라이니에게 패스했다. 패스를 받은 펠라이니는 왼발 슛으로 에버튼 골망을 흔들었다.

한 골을 내준 에버튼은 후반이 되자 적극적인 공세에 나섰다. 에버튼은 후반 30분 행운의 득점을 기록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데울로페우가 낮게 크로스를 한 공을 맨유 크리스 스몰링이 걷어내려다 자책골을 넣었다.

승패를 가리지 못하면 연장전을 치러야 하는 두 팀은 경기 막판까지 치열한 공방을 펼쳤다. 마지막 승자는 맨유였다. 후반 추가 시간 정면을 돌파하던 마샬은 수비를 따돌리고 극적인 결승 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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