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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선수들이 얼마나 힘든지 알았어요”…‘쇼트트랙 에이스’ 시구 소감은

작성일: 2022.05.15 14:29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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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민정이 15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키움-kt전을 앞두고 시구를 하고 있다. ⓒkt 위즈
▲ 최민정이 15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키움-kt전을 앞두고 시구를 하고 있다. ⓒkt 위즈

[스포티비뉴스=수원, 고봉준 기자] 한국 쇼트트랙 에이스 최민정(24·성남시청)이 휴식기를 맞아 특별한 경험을 했다.

최민정은 15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의 경기를 앞두고 시구자로 나섰다. 4년 전 2018평창동계올림픽 직후 kt의 초청으로 시구를 한 인연이 다시 이어져 이번에도 힘차게 공을 뿌렸다.

시구 후 만난 최민정은 “2022베이징동계올림픽과 직전 세계선수권의 우승 기운을 담았다. 4년 전 처음 시구를 했을 때 kt의 경기 결과가 좋았다. 오늘도 이겼으면 좋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최민정은 최근 끝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세계선수권에서 여자 1000m와 1500m, 3000m 금메달을 싹쓸이했다. 또, 여자 3000m 계주에서도 동료들과 우승을 일구며 4관왕으로 등극했다.

2월 열린 베이징올림픽에서 여자 1500m 금메달과 1000m 은메달, 3000m 계주 은메달을 따낸 최민정은 세계선수권에서도 압도적인 실력을 뽐내며 한국 쇼트트랙 에이스로서의 입지를 증명했다.

직전 대회를 끝으로 휴식기를 맞이한 최민정은 “베이징올림픽 준비 기간이 길어서 다음 시즌은 여유를 가지고 준비하려고 한다. 최근에도 휴식만 취하고 있다”고 미소를 지었다.

최민정은 이날 경기 전 kt 우완투수 소형준의 도움을 받아 시구를 연습했다.

최민정은 “소형준 선수가 많이 도와줬는데 연습할 때만큼 실력이 나오지 않아서 아쉽다”고 멋쩍은 멋쩍게 웃었다. 그리고는 “공을 던져보니 야구선수들이 얼마나 힘들게 고생하는지 알 것 같다”고 말해 좌중의 미소를 끌어냈다.

빙상장이 아닌 야구장을 찾아 기분을 전환한 최민정은 “내년 3월에는 세계선수권이 서울에서 열린다. 모처럼의 홈경기인 만큼 팬들 앞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다음 시즌 목표를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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