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보검. 제공|백상예술대상사무국
▲ 박보검. 제공|백상예술대상사무국

[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배우 박보검의 따뜻한 선행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7일 박보검의 공식 팬카페 '보검복지부'에는 '2002년 어린이날 사랑 나눔 물품 후원 후기'가 공개돼 잔잔한 감동을 안겼따. 

이글에 따르면 박보검은 어린이날을 기념해 '명진들꽃사랑마을' 보육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 보육원은 박보검을 비롯해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와 팬카페가 오랜 시간 후원해온 곳으로 알려졌다.

보육원 측은 이날 팬카페에 "2013년 처음 시작된 만남이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했다"며 장문의 편지로 박보검과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다.

이어 "매해 보내주신 물품들은 아이들이 매우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 변함없는 사랑에 감사드린다. 올해 '보검복지부' 분들이 보내주신 물품은 박보검이 직접 정리했다"며 택배 라벨 작업부터, 물품 확인, 분리, 그리고 마지막 쓰레기 정리까지 모두 박보검의 손을 거쳤다고 알렸다.

▲ 출처| 박보검 팬카페 '보검복지부'
▲ 출처| 박보검 팬카페 '보검복지부'

박보검은 아이들이 생활하는 숙소와 놀이방 등을 둘러보고,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도 가졌다. 보육원 관계자는 박보검이 아이들과 다정하게 눈 맞춰 이야기하고, 세심하게 들어주는 모습 하나하나에서 진심이 느껴져 감동받았다고 전했다.

보육원 측은 "지난 10년 동안 보이지 않는 곳에서 조용한 선행으로 묵묵히 이 길을 함께 해준 박보검과 '보검복지부' 분들께 감사드린다. 박보검은 감사하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모두 팬분들 덕분'이라며 모든 감사를 팬분들께 돌렸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앞치마와 일 장갑을 착용한 박보검이 아이들의 선물을 분류, 정리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한편 박보검은 2013년부터 비공식적으로 보육원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군 입대 전에는 아이들을 위한 손 편지와 케이크를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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