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 게임노트] ‘소크라테스 동점포+류지혁 결승타’ KIA, 최준용 무너뜨리고 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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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사직, 김태우 기자] 마지막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은 KIA가 상대 마무리를 무너뜨리고 값진 역전승과 함께 연패를 끊었다.
KIA는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 경기에서 2-3으로 뒤진 9회 터진 소크라테스의 동점 솔로포와 이어 나온 류지혁의 결승 적시타에 힘입어 4-3으로 이겼다. 연패를 끊은 KIA(19승19패)는 5할 승률에 복귀했다. 반면 다 잡은 경기를 놓친 롯데(20승17패1무)는 2연패를 당했다.
KIA 선발 이의리는 불펜 난조로 승리를 놓쳤지만 7이닝 동안 92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9회 마운드에 오른 마무리 정해영도 세이브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소크라테스가 9회 극적인 동점 솔로포를 포함해 3안타로 활약했고, 류지혁이 결승타를 쳤다. 김선빈도 2안타를 보탰다.
롯데는 퇴출설에 시달리던 스파크맨이 6이닝 4피안타 1실점(비자책점)으로 비교적 좋은 투구 내용을 선보였지만, 9회 마운드에 오른 최준용이 역전을 허용하며 허무하게 주저앉았다. 안치홍이 홈런포 포함 3안타, 피터스가 2타점으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1회부터 양팀이 1점씩을 주고받으며 치열한 접전의 예고편을 상영했다. KIA는 1회 선두 류지혁이 3루수 한동희의 송구 실책으로 출루하며 기회를 잡았다. 이어 김선빈의 좌익수 키를 넘기는 안타 때 1,3루를 만들었고, 나성범의 병살타 때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자 롯데는 1회 안치홍의 리드오프 홈런이 터지며 간단하게 동점을 만들었다. 안치홍의 개인 첫 리드오프 홈런이었다.
이후로는 두 팀 모두 기회를 잘 살리지 못했다. KIA는 2회 소크라테스, 5회 황대인의 병살타가 나오며 흐름이 곳곳에서 끊겼다. 롯데도 3회 2사 2루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에 이어 6회에는 1사 1루에서 한동희의 병살타가 나오며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이 흐름에서 먼저 치고 나간 쪽은 KIA였다. 두 번째 투수 김유영을 상대로 최형우가 볼넷, 소크라테스가 중전안타를 치며 1,2루를 만들었다. 롯데는 김원중을 올려 급히 진화에 들어갔다. 김원중이 황대인을 삼진으로, 이우성을 큼지막한 좌익수 뜬공으로 잡은 것에 이어 박찬호까지 3루 땅볼로 유도했다. 그러나 여기서 3루수 한동희의 2루 송구가 다시 실책으로 이어지며 1점을 내줬다.
롯데는 7회 반격에서 2사 후 김민수의 볼넷, 지시완의 우전안타로 1,3루 기회를 잡았지만 이학주가 허무한 3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나며 뜻을 이루지 못했다.
하지만 기어이 8회 경기를 뒤집으며 승기를 잡았다. 1사 후 안치홍의 중전안타, 전준우의 우전안타로 1,2루 기회를 잡은 롯데는 한동희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기회를 놓치는 듯했다. 그러나 이대호가 볼넷을 골라 루상을 꽉 채움은 물론 희망의 불씨를 되살렸고, 그간 부진했던 피터스가 좌중간에 떨어지는 2타점 역전 적시타를 날려 경기 첫 리드를 잡았다.
경기를 뒤집자 롯데는 곧바로 9회 마무리 최준용을 올려 경기를 마무리하려 했다. 그러나 KIA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선두 소크라테스가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돌리는 우월 솔로홈런을 터뜨려 극적으로 기사회생했다.
기세를 탄 KIA는 구위가 정상적이지 않았던 최준용을 계속 몰아붙였다. 홈런 이후 황대인의 우전안타, 이우성의 희생번트, 박찬호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류지혁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경기를 뒤집었다. KIA는 9회 마무리 정해영이 1점 리드를 지키고 경기의 문을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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