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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당 0.5홈런' LG 히메네스, 구장 가리지 않는 무서운 페이스

작성일: 2016.04.24 17:14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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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메네스, LG에 홈런왕 타이틀을 안길까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박성윤 기자]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루이스 히메네스가 팀이 주말 3연전에서 싹쓸이 패하는 것을 막았다.

히메네스는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에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5-3 역전승을 이끌었다. LG는 3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9승 9패로 5할 승률로 올라섰다.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주중 3연전에서 3홈런을 쏘아 올리며 시즌 8홈런으로 이 부문 1위에 올라선 히메네스는 고척돔 방문 3일 만에 다시 홈런포를 가동했다. 팀이 0-2로 뒤진 7회초 선두 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히메네스는 넥센 선발투수 라이언 피어밴드의 시속 137km 빠른 공을 받아쳐 좌중월 1점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9호 홈런이다. 역전에도 한몫했다. 3-3 동점인 8회초 1사 1, 3루에 1타점 우전 안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히메네스는 올 시즌 잠실에서 4홈런,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홈런,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2홈런, 그리고 고척스카이돔에서 1홈런을 기록하며 구장을 가리지 않고 아치를 그리고 있다.

18경기에서 9홈런. 경기당 0.5개의 홈런을 치고 있다. 산술적으로는 72홈런 페이스. 아직 개막한 지 한 달도 안 된 가운데 무서운 페이스로 대포를 만들고 있다. LG 트윈스 창단 후 아직 단 한 명의 타자도 줄무늬 유니폼을 입고 홈런왕을 차지하지 못했다. 1998년 잠실야구장을 쓰는 타이론 우즈가 OB 베어스 소속으로 42개로 홈런왕에 오른 것처럼 잠실야구장을 쓰는 히메네스가 LG 첫 홈런왕에 도전하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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