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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최정민, '김광현 100승' 도운 호수비

작성일: 2016.04.24 17:01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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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와이번스 최정민 ⓒ SK 와이번스
[스포티비뉴스=인천, 홍지수 기자] "최정민은 올해 개막부터 정규 훈련 시간보다 1시간 먼저 나와 수비 훈련을 합니다."

SK는 2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김광현이 8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면서 개인 통산 100승(57패)째를 거둬 KBO 역대 26번째로 '100승 투수'가 됐다. 이 가운데 김광현의 승리를 도운 숨은 주인공은 최정민이었다.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한 최정민은 3타수 2안타로 맹활약했다. 3회 말 첫 타석에서 중전 안타를 날린 최정민은 5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팀이 2-2로 팽팽히 맞선 7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내야안타로 출루해 역전 주자가 됐다.

최정민은 김강민의 보내기번트로 2루를 밟았고 이후 박재상의 우전 안타가 터지면서 홈을 밟았다. 최정민은 2득점을 기록했다. 타석에서도 빼어난 활약을 펼쳤지만 수비에서는 더 돋보였다.

최정민은 팀이 1-2로 뒤져 있던 6회초 1사 2루에서 나성범의 2루수와 1루수 사이로 빠질 법 했던 타구를 재빠른 몸놀림으로 잡아 정확하게 1루로 송구했다. 나성범의 발이 송구보다 먼저 1루를 밟았지만, 최정민의 호수비로 2루 주자 김태군이 홈까지 못가게 했다. 팽팽한 1점 승부에서 1타점보다 값진 수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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