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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게임노트]LG, 어제와는 달랐다…알토란 추가점으로 kt 9-1 격파

작성일: 2022.05.18 21:55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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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김현수가 18일 수원 kt전에서 1회초 결승 3점홈런을 터뜨린 뒤 손하트를 그리며 베이스를 돌고 있다. ⓒ수원, 곽혜미 기자
▲ LG 김현수가 18일 수원 kt전에서 1회초 결승 3점홈런을 터뜨린 뒤 손하트를 그리며 베이스를 돌고 있다. ⓒ수원,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고봉준 기자] LG 트윈스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았다.

LG는 18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전에서 1회초 터진 김현수의 결승 3점홈런과 계속해 이어진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9-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전날 2-3 역전패를 설욕했다.

LG는 전날 경기에서 3회와 5회 1점씩을 내 2-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게임 후반 좀처럼 추가점을 내지 못했고, 결국 8회 박병호에게 우월 동점 2점홈런을 맞은 뒤 9회 조용호에게 끝내기 안타를 내줘 2-3으로 졌다.

LG 마운드는 선발투수 김윤식이 4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내려갔지만, 이우찬을 시작으로 이정용~최동환~진해수~김진성이 효과적으로 이어던지며 kt 타선을 봉쇄했다.

타선에선 김현수가 5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 오지환이 3타수 2안타 2득점, 문보경이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특히 8회 1사 1·2루에서 나온 박해민의 주루사가 뼈아팠다. 오지환의 좌익수 플라이 타구를 안타로 착각해 3루로 뛰다가 함께 아웃됐고, LG는 이후 동점을 허용하면서 분위기를 내줬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선 1회 3-0 리드를 잡은 뒤 5회와 6회, 8회 추가점을 뽑고 상대 추격 의지를 꺾었다.

선취점은 LG가 일찌감치 가져갔다. 1회 선두타자 홍창기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박해민이 내야 땅볼을 때렸는데 이를 kt 1루수 박병호가 놓치면서 무사 1·2루가 됐다.

여기에서 타석으로 들어선 김현수는 선제 3점홈런을 터뜨렸다. 1볼-2스트라이크에서 날아온 6구째 시속 145㎞짜리 직구를 통타해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kt도 곧장 반격했다. 1회 선두타자 조용호가 유격수 실책으로 1루를 밟은 뒤 김민혁이 우전안타를 때려내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이어 황재균의 중견수 뜬공 때 1사 1·3루가 됐고, 박병호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때 3루 주자 조용호가 홈을 밟았다.

그러나 LG는 분위기를 완전히 내주지 않았다. 5회 1사 1루에서 박해민이 2루를 훔쳤고, 채은성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 4-1로 도망갔다.

또, 6회에는 오지환이 중전안타로 출루한 뒤 역시 2루 도루를 성공시켰고, 이어 문보경의 좌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1점을 추가했다.

LG는 8회 쐐기를 박았다. 1사 1·2루에서 문보경이 좌전 적시타를 쳐 2루 주자 오지환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어 이재원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서건창이 좌중간을 꿰뚫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8-1로 도망갔고, 9회 손호형의 우중간 1타점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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