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심발언은 아닌데…파울 동작 분명히 있었다" 홍원기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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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척, 신원철 기자] 키움 홍원기 감독이 20일 한화전에서 나온 심판의 애매한 동작에 대해 아쉬운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키움은 20일 고척 한화전에서 4-3으로 이겼다. 송성문의 3타점, 야시엘 푸이그의 1타점 활약에 에릭 요키시가 6⅔이닝을 3실점으로 막았다. 문성현-김웅빈-이승호가 나머지 2⅓이닝 동안 1점 리드를 지켰다.
요키시의 3실점 과정에서는 판정 시비가 있었다. 1사 1루 노시환의 우익수 오른쪽 타구에 대한 1루심의 판정이 애매했다. 박기택 심판은 처음에는 양쪽 팔을 모두 올렸다. 요키시와 푸이그를 비롯한 키움 선수들은 물론이고 한화 전상렬 1루 코치도 파울로 받아들였다. 전상렬 코치는 벤치를 바라보며 비디오판독을 요청해야한다는 신호를 보내기도 했다.
그런데 박기택 심판의 최종 판단은 페어였다. 홍원기 감독이 한 차례 항의한 뒤 비디오판독을 요청했고, 결과도 페어로 나왔다. 그런데 홍원기 감독은 비디오판독 뒤에도 다시 항의에 나섰다. 페어에 대한 항의는 아니었다. 이번에는 정은원의 득점 인정 여부에 대한 어필이었다. 파울로 오해할 수 있는 동작에 의해 후속 플레이를 하지 않았으니 인정 2루타로 1사 2, 3루가 되어야 하지 않느냐는 주장이었다.
그러나 이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홍원기 감독은 21일 경기 전 "작심발언은 아니"라고 수차례 강조하면서도 "규칙대로 했어야 하는 것 아닌가. 1사 2, 3루에서 다시 시작했어야 한다"고 아쉬워했다.
#21일 고척 키움전 선발 라인업
김태진(좌익수)-김휘집(유격수)-이정후(중견수)-김혜성(2루수)-송성문(3루수)-김웅빈(1루수)-이지영(포수)-야시엘 푸이그(우익수)-이주형(지명타자)
#하영민 김준완 등록, 박주성 박준태 말소
"하영민은 중간 보강을 위해 올렸다. 박준태는 뼈는 괜찮은데 2~3일 휴식 필요하다고 하더라. 퓨처스팀에서 완전히 정비하고 올리기로 했다. 수비 보강 차원의 엔트리 교체다."
- 푸이그가 8번으로 밀렸는데.
"타격감을 올리는 방법으로 생각하고 있다.'
- 이승호가 2경기 연속 세이브를 올렸다.
"문성현이 못 해서가 아니다. 그동안 김태훈이 빠진 동안 문성현이 마무리로 잘 해줬다. 전략적인 이유로 이승호를 마무리로 기용하게 됐다."
- 어제(20일)는 1점차 세이브 상황에 올라왔는데.
"작년부터 불펜에서 던져왔다. 구속이 많이 올라왔고, 타자와 승부하는 과정도 선발로 던질 때와는 달랐다. 중간에서는 가장 강한 공을 던지는 투수라 안정적으로 봤다."
- 이승호는 앞으로 선발 복귀 가능성도 있나.
"나이 어린 선수고, 지금 불펜 경험이 나중에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나이는 어려도 국제대회 경험까지 있다. 굉장히 큰 플러스 요인이라 생각한다."
- 김태훈은 언제 복귀할 수 있는지.
"5월말에는 퓨처스리그에 등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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