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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 0.075' 1라운더…2루타 두 방으로 팀 승리에 교두보

작성일: 2022.05.21 19:20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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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토 블루제이스 외야수 브레들리 짐머가 21일(한국시간) 2루타 두 방으로 팀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 토론토 블루제이스 외야수 브레들리 짐머가 21일(한국시간) 2루타 두 방으로 팀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외야수 브레들리 짐머(30)가 2루타 두 방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짐머는 21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전에 9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3회 선두타자로 나서 2루 땅볼로 첫 타석을 마무리했다. 이후 짐머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양 팀 선발 투수들의 호투로 전광판에 0의 행진이 이어지던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섰다.

상대 선발 루이스 카스티요 상대로 볼카운트가 0-2로 불리했지만, 떨어지는 체인지업을 가볍게 밀어쳐 좌중간으로 타구를 보냈다. 토론토는 짐머의 2루타로 공격의 물꼬를 튼 뒤 조지 스프링어와 보 비셋의 1타점 적시타로 총 2점을 획득해 2-0으로 앞서 갔다.

7회에도 다시 한 번 장타를 만들었다. 1사 후 싱커를 받아쳐 좌측으로 타구를 보내 2루를 밟았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지만,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주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 토론토 블루제이스 외야수 브레들리 짐머(왼쪽)가 팀 동료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축하 세례를 받고 있다.
▲ 토론토 블루제이스 외야수 브레들리 짐머(왼쪽)가 팀 동료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축하 세례를 받고 있다.

짐머는 2014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1순위로 클리블랜드 지명됐다. 큰 기대를 받았던 유망주였으나 타격 부진에 발목이 잡혀 잠재력을 터트리지 못했다. 이후 올 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를 통해 토론토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한 뒤에는 주로 대수비, 대주자로 경기 후반에 출전해 타율 0.075(40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 OPS 0.269를 기록했다. 제한된 기회에도 부진했던 타격 성적, 그러나 이날은 달랐다. 그동안의 울분을 털어내듯 장타 두 방으로 팀 공격을 이끌며 승리의 선봉장으로 제 몫을 했다.

토론토는 공격에서 활력을 불어넣은 짐머의 활약으로 홈에서 값진 승리를 거뒀다. 짐머도 이적 후 최고의 하루를 보내며 기분 좋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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