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말고 잘 해" KIA 코치들의 진심, 이진영이 달라졌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고척, 신원철 기자] 한화 이진영은 지난달 23일 이민우와 함께 팀을 옮겼다. 대신 김도현(김이환)이 KIA로 이적했다.
처음에는 이민우가 더 주목 받았던 트레이드다. 투수진 여기저기 구멍이 큰 한화가 1차지명 출신 이민우를 더욱 요긴하게 쓸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지금은 두 선수 모두 '복덩이'다. 이민우는 선발 로테이션을 채워주고 있고, 이진영은 장타력 있는 외야수로 떠올랐다.
20일과 21일 이틀 연속 홈런을 날린 이진영은 22일 고척 키움전에서 2안타 2타점으로 팀의 6-5 역전승에 앞장섰다. 경기 후 이진영은 "지고 있는 상황에서 타점을 올려서 따라가는 점수가 나왔다는 점이 기분 좋다"며 "홈런을 의식하지는 않는다. 경기마다 안타를 치면서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치고 있다"고 밝혔다.
트레이드 한 달. 이제 새 팀이 익숙해졌다. 이진영은 "적응은 다 됐다. 코치님들도 형들도 동생들도 다 잘해줘서 적응했다. 처음에는 너무 많은 사람들을 새로 만나면서 적응에 시간이 걸렸다. 시간이 지나고 1군 와서는 적응했다"며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이적 후 첫 10경기에서는 타율이 0.160에 그쳤다. 최근 10경기는 36타수 11안타 타율 0.306이다. 여기에 홈런을 4개나 쳤다. 이진영은 "처음부터 잘했으면 좋았을텐데, 그래도 이적 후에 성적이 좋게 나오고 있어서 기분은 좋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도 "내가 잘 쳐도 팀이 지면 소용 없다고 생각한다. 잘 치는 것보다 우선 팀에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늘어난 출전 기회가 분명 좋은 영향을 끼치는 듯하다. 그는 "공이 커 보이고 그런 건 없는데 경기를 계속 나가는 게 처음이다 보니까 여유 같은 게 생겼다"고 말했다.
이진영은 한화에서 마음을 다잡은 계기로 KIA 코치들의 격려를 꼽았다. 그는 "조언이라고 하기는 그렇지만 이제는 열심히 말고 잘 하라는 말을 들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다"며 "올해 1군 캠프에 합류하지 못했다. KIA 코치님들이 격려를 많이 해주셨다. 열심히 말고 잘 해서 인정 받으라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이의리 공식 마무리 낙점 발표, 이 선수에 달렸다? ‘KIA 좌승사자’ 천군만마 온다
2026-08-20
-
문현빈을 따라다니는 지긋지긋한 그 단어… 너무 잔인한 계절, 트라우마 떨쳐낼까
2026-08-20
-
롯데 160km 파이어볼러, 엔트리 확대되면 볼 수 있을까? 다만 확실한 조건이 달렸다 "잘 해야지"
2026-08-20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
충격의 1이닝 13실점→끝내기 폭투…유망주 육성, 성적 다 포기했나? 도대체 키움의 목표는 뭘까
2026-08-20
-
방출 운명 뻔한데, 보스 이렇게 진심이었을 줄이야…첫 승+물세례에 "너무 좋다, 엄청 좋다"
2026-08-20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