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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맘에 안 들죠?’ 맨시티 FW, “우리 없었음 우승일텐데”

작성일: 2022.05.24 14:10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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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시티의 리야드 마레즈
▲ 맨체스터 시티의 리야드 마레즈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승점 1점 차로 우승을 차지한 맨체스터 시티의 리야드 마레즈가 리버풀과의 경쟁에서 계속 우위를 점하겠다고 말했다.

맨시티는 2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8라운드 최종전에서 아스톤 빌라에 짜릿한 3-2 역전승을 거뒀다.

승점 3점을 더한 맨시티(승점 93)는 리버풀(승점 92)의 추격을 따돌리고 리그 2연패에 성공했다.

중위권 빌라를 안방으로 불러들인 맨시티는 홈팬들과 나눌 우승의 순간을 꿈꿨다. 하지만 지옥과 천국을 오가는 롤러코스터를 탔다.

전반 중반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간 맨시티는 후반 24분 한 골을 더 내주며 패색이 짙어졌다. 안방에서 우승 파티가 아닌 역대급 역전의 희생양이 될 위기였다.

벼랑 끝에 몰린 맨시티가 저력을 보였다. 후반 31분 일카이 귄도안의 만회 골을 시작으로 5분 사이 3골을 몰아쳤다.

기적의 역전승. 통산 8번째 우승을 차지한 맨시티는 최근 5년간 4차례 정상에 서며 명실상부 잉글랜드 최강팀 반열에 올랐다.

맨시티가 짜릿한 마무리를 했다는 건 리버풀엔 침묵이 감돌았다는 의미. 4관왕의 꿈도 물거품이 됐다.

우승을 차지한 맨시티보다 패한 경기가 적었지만, 승점 1점 차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 2018-19시즌에도 단 1패만을 당하며 승점 97점을 쌓았지만, 맨시티에 1점 뒤졌던 악몽이 떠오를 수밖에 없었다.

승점 1점 차 승자가 된 마레즈는 리버풀이 자신들을 싫어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카날+’과 인터뷰한 그의 말을 전했다.

마레즈는 “리버풀은 훌륭하고 미친 팀이다. 난 그들이 우릴 싫어할 거란 걸 안다. 우리가 없었다면 리버풀이 매년 모든 대회에서 우승했을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했다.

리버풀의 저력을 인정한 마레즈는 왕좌의 타이틀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리버풀은 우리가 지겹겠지만 이 자리에서 절대 내려가지 않을 것이다. 다음 시즌에도 정상에 서겠다”라며 불꽃 튀는 경쟁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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