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선배 "손흥민 왜 레알에서 안 뛰나" 의문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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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2021-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29)이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와 같은 더 큰 클럽에서 뛰어야 한다고 잉글랜드 전 국가대표 오언 하그리브스가 주장했다.
하그리브스는 23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프로덕션에 출연해 손흥민이 엄청난 시즌을 보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하브리스브는 "손흥민은 시즌 내내 정말 뛰어났다. 해리 케인도 그렇다"며 "노리치시와 경기에서 두 번째 골은 엄청났다. 그래서 손흥민이 토트넘을 존경하고, 아직 토트넘에 있는 것이 신기하다"고 말했다.
이어 "난 손흥민이 레알 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지 않는다는 사실이 놀랍다"며 "손흥민은 (득점) 기계다. 엄청난 시즌을 보냈다"고 치켜세웠다.
손흥민은 노리치시티와 리그 최종전에서 22호 골과 23호 골을 연달아 터뜨리는 등 시즌 23호 골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살라가 5골을 페널티킥으로 넣은 것과 달리 23골을 전부 필드골로 만들었다는 점에서 더욱 높게 평가받았다. 또 7개 도움으로 이 부문에서도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HITC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볼을 잘 다루고, 침착하며 골문 앞에서 무자비했던 선수"라며 "세계 최고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치켜세웠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커리어하이 시즌을 앞세워 리그 4위로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했다.
토트넘에서 활약으로 빅클럽들과 연결됐던 손흥민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과 2025년까지 계약을 연장하며 미래를 맡겼다.
손흥민은 재계약 당시 "토트넘에서의 6년은 이미 큰 영광이었다. 지금 이 자리에 있게 돼 매우 행복하다"며 “팬, 선수, 구단 스태프 덕분에 집 같은 느낌이다. 재계약 결정은 쉬웠다"고 애정을 보였다.
또 손흥민은 이번 시즌 토트넘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토트넘 서포터들이 투표로 뽑았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 역대 3번째 수상으로 전설 로비 킨과 함께 이 부문 최다 수상에 올랐다.
손흥민은 "내가 얼마나 행복한지 보라. 이 자리에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며 "난 경기장에서 뛰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다. 이곳에서 토트넘 일원이 되기 위해 열심히 했다. 놀라운 팬들을 위해 뛸 수 있어 영광"이라고 웃었다.
하그리브스는 2001년부터 2008년까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42경기에 출전한 유명 선수.
바이에른 뮌헨 유스 출신으로 뮌헨에서 145경기에 출전했고 2007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해 4시즌을 보냈다. 이어 2011-12시즌 맨체스터시티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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