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트윈스 리오 루이즈 ⓒ곽혜미 기자
▲ LG 트윈스 리오 루이즈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최민우 기자]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리오 루이즈(28)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LG는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를 앞두고, 이천웅과 문보경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대신 루이즈와 이형종이 자리를 메운다. 류지현 감독은 “루이즈는 이천에서 좋아졌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선발 출장한다고 밝혔다.

1군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한 루이즈는 이천에서 재정비 시간을 가졌다. 경기력을 끌어올리며 복귀를 준비했다. 그러나 지난 21일 퓨처스리그 kt 위즈와 경기에서 슬라이딩 도중 허리 통증을 호소했다. 큰 부상은 피한 루이즈는 24일 삼성 라이온즈 전에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담금질을 마쳤다.

류 감독은 “이제 99경기 정도 남았다. 이천에서 준비한 선수들이 좋은 기운을 불어 넣어줄 거라 생각한다. 앞서 문성주, 이재원 송찬의까지 2군에서 올라온 선수들이 활력소가 됐다. 루이즈에게도 그런 모습을 기대한다”며 루이즈의 반등을 촉구했다.

2군에 내려간 문보경에 대해서는 “타격 페이스가 떨어진 상태다. 재정비를 할 타이밍이다. 지금 남은 경기가 굉장히 많다. 잘 준비해서 올라오는 게 좋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문보경은 최근 10경기에서 31타수 5안타 2타점 타율 0.161에 그쳤다.

한편 LG는 이날 경기에 홍창기(지명타자)-박해민(중견수)-김현수(좌익수)-채은성(1루수)-오지환(유격수)-루이즈(3루수)-유강남(포수)-이재원(좌익수)-송찬의(2루수)로 라인업을 꾸렸고, 선발 투수는 임찬규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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