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다음달 2일 제주도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SK텔레콤 오픈이 AI 기반 미디어와 로봇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갤러리들을 맞이한다.

올해로 25회째를 맞는 SK텔레콤 오픈은 SKT가 보유한 다양한 ICT 노하우를 접목해 AI 하이라이트, 메타버스 생중계와 같은 새로운 중계 트렌드를 선도하며 스포츠와 ICT 간 시너지를 창출하는 모범 사례로도 평가받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SKT의 AI 기반 미디어와 로봇 기술이 새롭게 더해져 SK텔레콤 오픈을 즐기는 골프팬들에게 한층 즐거운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SKT는 SK브로드밴드 B tv에 플러스바(Plus Bar) 서비스를 적용해 TV 중계를 보는 시청자들에게 풍성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플러스바는 실시간 연동형 양방향 데이터 서비스로 중계 화면을 보며 리모콘을 활용해 내가 원하는 각종 정보와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로 스포츠 생중계에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국내 최초다.

또, SKT가 자체 개발한 AI 하이라이트 편집기술을 활용해 내가 관심있는 선수들의 플레이 모습을 선수별 몰아보기 영상으로 시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대회가 열릴 핀크스 골프클럽에는 자율주행 배송 로봇이 등장해 현장 갤러리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근 자율주행 배달 로봇 플랫폼 기업 뉴빌리티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SKT는 양사 협력의 첫 결과물로 자사 메타트론 그랜드뷰(Metatron Grandview) 기술을 뉴빌리티의 자율주행 배송 로봇 ’뉴비’에 적용해 핀크스 골프클럽에 배치할 예정이다.

뉴비는 고가의 라이다(LiDAR) 센서 대신 카메라 기반 자율주행 솔루션을 적용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자율주행 배송 로봇으로, 서울 강남 지역과 같은 복잡한 도심환경에서 자율주행 배달 임무를 수행하는 데 최적화되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희섭 SKT 커뮤니케이션 담당은 “올해로 25회째를 맞은 SK텔레콤 오픈은 SKT의 AI 서비스를 통해 골프팬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ICT와 스포츠의 결합으로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해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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