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샘 존스톤.
▲ 샘 존스톤.

[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샘 존스톤(29, 웨스트브로미치앨비언)이 토트넘 홋스퍼로 향하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다.

25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토트넘 내부 인사 존 웬햄은 토트넘에서 주전으로 활약할 기회를 놓칠 위기에 놓인 존스톤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토트넘은 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골키퍼를 새로 영입할 계획이다. 임대로 팀에 합류한 피에를루이지 골리니가 신임을 받지 못했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단 한 경기도 치르지 못한 채 북런던을 떠날 예정이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또한 골키퍼를 보강하고 싶은 포지션 중 하나로 밝힌 가운데, 존스톤이 애초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다.

잉글랜드 국가대표로도 활약한 그는 오는 여름 자유계약신분(FA)으로 토트넘 품에 안길 것이라고 예상됐다. 그에게 요구됐던 역할은 주전 수문장인 위고 요리스의 백업 골키퍼. 요리스는 1월 토트넘과 재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다음 시즌에도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최근 존스톤과 토트넘의 연결 고리가 약해졌다. 토트넘이 그와 계약을 체결하고 싶다고 관심을 표한 가운데, 크리스탈 팰리스 또한 그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보도됐다.

웬햄은 존스톤이 팰리스로 향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주 팰리스가 존스톤을 노리고 있다는 기사를 읽었다”라며 “그 팀에는 골키퍼 옵션으로 2군 선수들이 많다. 만약 그들이 존스톤에게 연락해 5년 계약으로 주전 자리를 제안한다면, 그는 그것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러한 선택은 존스톤의 입장에서도 아쉬운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머지않아 토트넘에서 선발 자리를 꿰찰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웬햄은 “만약 존스톤이 더 큰 그림을 본다면, 요리스가 영원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 것”이라며 “그는 이제 36살이다. 그렇기 때문에 다음 시즌이 끝날 때쯤에는 존스톤이 1순위가 될 수 있다. 그렇다면 분명 팰리스에서 선발로 뛰는 것보다 더 낫다”라고 주장했다.

결국 토트넘은 눈을 돌린 듯 보인다. ‘익스프레스’는 “토트넘이 여름 이적 시장 첫 영입에 근접했다”라며 프레이저 포스터(사우샘프턴)을 그 주인공으로 지목했다.

지난 몇 시즌 동안 알렉스 맥카시(사우샘프턴)의 백업 골키퍼로서 활약한 포스터는 경험이 풍부한 자원이다. 이미 실력이 증명됐음은 물론 2m가 넘는 큰 신장을 가지고 있다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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