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에서 온 선수들은 믿고 쓴다? 이적 후 펄펄, 윈윈 트레이드 만든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장정석 신임 단장 부임 이후 KIA는 이적시장을 분주하게 누비고 있다. 프리에이전트(FA) 시장, 트레이드 시장을 가리지 않는다. 지난해 하위권(9위) 팀이 포스트시즌에 복귀하기 위해서는 그만한 몸부림은 필요하다는 게 KIA 프런트의 생각이다.
그 과정에도 올해만 벌써 세 건의 트레이드가 터졌다. 우선 4월 23일 한화와 트레이드로 우완 김도현을 영입하는 대신 이민우와 이진영을 한화로 보냈다. 하루 뒤인 4월 24일에는 키움과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주전 포수감을 찾고 있었던 KIA는 박동원을 영입하는 대신 김태진과 현금 10억 원, 그리고 2023년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내줬다. 출혈이 있었지만 성적을 잡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느낄 수 있는 결단이었다.
이어 5월 9일에는 SSG에 포수 김민식을 보내는 대신 좌완 김정빈과 우타 임석진을 얻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이 세 건의 트레이드를 종합하면, KIA는 김도현 박동원 김정빈 임석진을 추가했고 이민우 이진영 김민식 김태진과 상위 지명권 한 장, 그리고 현금 10억 원을 썼다.
박동원은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전력감으로 KIA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고 있다. 김정빈은 부족한 좌완 불펜에서 역시 쏠쏠하게 써먹고 있다. 임석진과 김도현은 당장의 현재보다는 미래의 성장 가능성에 더 주목한 케이스다. 나름대로 모두 합리성이 있는 트레이드였고, 이에 대한 큰 비판도 찾아보기는 어렵다.
그런데 KIA와 트레이드를 한 팀들도 이적생 효과에 웃고 있다. KIA에서는 입지가 좁았던 선수들로 트레이드 카드가 됐지만, 새 팀에서는 펄펄 날며 윈윈 트레이드의 기대치를 키우고 있다.
한화에서 즉시전력감으로 데려온 이민우는 8경기(선발 2경기)에서 18⅔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3.38로 선전하고 있다. 마운드 뎁스가 아직은 약한 한화로서는 이민우의 가세가 큰 힘이 되고 있다. 이진영은 이적 후 23경기에서 나가 5개의 홈런과 13타점을 기록하며 어려운 한화 타선에 단비를 내려준 기억이 많았다. 출루율과 장타율의 합인 OPS 또한 0.803으로 좋은 편이다.
김태진도 최고의 활약이다. 이적 후 20경기에서 타율 0.308과 24안타를 기록하며 키움 타선에 적잖은 공헌을 했다. 이용규가 부상으로 빠진 타선의 공백을 나름 잘 메워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26일 잠실 LG전에서 경기 막판 당한 부상이 크지 않길 바라고 있는 가운데 다행히 경미한 수준이라면 상승세를 계속 이어 나갈 수도 있다.
김민식 또한 SSG 이적 후 11경기에 나가 타율 0.346, OPS 0.856을 기록하며 당초 기대치였던 수비는 물론 공격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일단 기대 수준의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투수들과 호흡을 계속 맞출수록 투수 리드 부문에서도 좋아질 여지를 남겨두고 있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
최정→최형우→이번엔 강민호다! 韓 3번째 대기록 달성…17시즌 연속 10홈런 쾅!
2026-08-19
-
설마 부상 재발인가, 허슬 플레이→통증 호소→교체…SSG "김성욱 병원 검진 예정"
2026-08-19
-
또 야구계 별이 졌다…亞 최초 세계선수권 우승 이끈 어우홍 전 감독, 19일 별세
2026-08-19
-
문현빈 투지의 전력 질주하다 아시아게임 못갈 뻔… 하늘이 도왔다, 한화 가슴 쓸어내렸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