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즈 뒤 '1군 2경기' 투수 이게 맞나…삼성 속절없이 4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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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삼성 알버트 수아레즈가 자칫 대량 실점으로 이어질 수 있던 상황을 잘 수습했다. 자신의 실수에서 시작된 위기를 병살타 유도로 극복했다. 그러나 6회에는 남겨둔 주자가 모두 득점하며 자책점이 불어났다. 삼성도 추격 사정권에서 밀려났다.
수아레즈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선발로 나와 5⅓이닝 9피안타 3볼넷 2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4회와 5회 각각 1점을 내준 뒤 6회 3실점했다.
1사 1, 2루에서 교체된 뒤 남겨둔 주자가 모두 득점하면서 자책점이 늘었다. 삼성은 결국 0-5로 완패하며 4연패에 빠졌다. 23승 24패 승률 0.489, 5할 승률이 깨졌다.
수아레즈는 4회 오지환에게 솔로 홈런을 내줘 선취점을 빼앗겼고, 곧바로 유강남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루이즈와 이재원을 뜬공으로 막았다.
5회에는 대량 실점 위기를 넘겼다. 수아레즈는 1사 후 홍창기의 빗맞은 땅볼을 처리하려다 공을 글러브에서 빼지 못하면서 내야안타를 내줬다. 박해민의 뜬공은 중견수와 유격수 사이에 떨어지는, 수아레즈에게는 기분 나쁜 안타가 됐다. 여기에 김현수의 땅볼 때는 내야 실책까지 나왔다.
수아레즈는 채은성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그러면서 1사 만루 위기가 계속됐다. 타석에는 4회 홈런을 맞았던 오지환. 수아레즈는 두 번 당하지 않았다. 2루수 병살타 유도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6회를 다 채우지 못했다. 수아레즈는 유강남에게 안타, 루이즈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이재원을 삼진으로 잡은 뒤에는 송찬의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점수는 0-3에 1사 1, 2루였다.
삼성의 선택은 왼손투수 박세웅이었다. 박세웅은 27일 경기를 앞두고 장필준 김승현 최충연과 함께 1군에 합류했다. 올해 1군 등판은 4월 27일과 29일 두 차례. 지난해 4경기를 포함해도 아직 1군 경험이 많지 않은 선수였다.
박세웅은 홍창기에게 초구부터 적시타를 내주더니 스트라이크존을 잃었다. 박해민에게 볼만 4개를 던져 만루를 자초했고, 다음 타자 김현수에게도 스트레이트 볼넷을 헌납했다. 모두 수아레즈의 책임주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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