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맛에 기회 준다…4월 1할타자, 주전 박았더니 리그 톱5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시범경기 대활약은 우연이 아니었다. 불규칙한 출전 기회 속에 4월 타율 0.188에 그쳤던 LG 송찬의가 재정비를 마치고 돌아와 연일 대활약하고 있다. 기회를 준 만큼, 아니 그 이상 돌아온다. 이번주 5경기 OPS가 팀 내 1위이자 리그 4위다.
송찬의는 LG가 9-4로 이긴 28일 잠실 삼성전에서 7번타자 2루수로 나와 시즌 2호 홈런 포함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2-1로 앞선 2회 선두타자로 나와 좌전안타를 치면서 5득점 빅이닝의 시발점이 됐고, 3회에는 선두타자 홈런을 치면서 점수 차를 또 한번 벌렸다.
24일 1군 복귀 후 5경기 연속 선발 출전, 5경기 연속 안타다. 복귀전 홈런을 시작으로꾸준히 장타가 나오고 있다. 4월 5경기 9타수 1안타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뛰어난 성과다. 24일부터 28일까지 5경기 성적은 타율 0.389, 출루율 0.476, 장타율 0.833이다. OPS 1.309는 두산 양석환(1.659), 키움 이정후(1.435), SSG 한유섬(1.325) 다음가는 리그 4위 기록이다.
27일 경기를 앞두고 류지현 감독은 앞으로 송찬의에게 꾸준히 기회를 주겠다는 뜻을 밝혔다. 송찬의는 26일 수비 과정에서 '알까기' 실책을 저질렀고, 타구에 종아리를 맞기도 했다. 게다가 LG는 이후 대량 실점하며 경기를 내줬다.
그러나 다음 날도 송찬의는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류지현 감독은 "기대치가 큰, 계속 뛰어야 하는 선수다. 실수는 잘 알려주면서 개선하면 된다"고 말했다. 훈련 전에는 수비를 준비하는 방벙에 대해 조언하기도 했다. 그는 "우선 여유를 찾아야 한다. 지금은 열심히 한다. 그런데 열심히 하다가 호흡이 가빠져서 자기 리듬을 잃으면 안 된다. 계속 나가면 여유를 찾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류지현 감독은 4월을 돌아보며 홍창기의 부상으로 송찬의가 어쩔 수 없이 우익수를 맡아야 했던 점이 타격 부진에 영향을 끼쳤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지금은 외야 자원이 모두 돌아왔다. 이재원 이형종의 합류로 우타 외야수 갈증도 해소됐다. 송찬의가 내야 수비에만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다. 류지현 감독은 "송찬의가 잘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려고 한다"고 했다.
사실 수비에서는 아직 세밀한 플레이에 약점이 있다. 더블플레이 상황에서 연결 과정이 매끄럽지 않은 순간들이 있었다. 그러나 이 역시 LG가 감수해야 할 일이고, 그랬던 경험도 있다. LG는 이미 오지환을 그렇게 국가대표 유격수로 만들어냈다. 타격 하나만 봐도 지금 송찬의는 라인업에서 빠져서는 안 될 선수가 됐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경악' 김도영 2년차 시즌보다 뜨겁다…31년 만에 대기록 재현 예고, 잠실구장 쓰는데 20살 타자가 이럴수 있나
2026-08-12
-
도대체 왜 이제서야 데려왔을까…155km 파이어볼러 승승승 질주, 2027시즌 1선발 벌써 찾았다
2026-08-12
-
이주헌? 박동원? 카라스코에겐 중요치 않다…韓 첫 승 이룬 베테랑 루키, '리스펙' 정신이 더 빛났다
2026-08-12
-
"아버지"라고 부르며 따랐는데…부활 안 보이는 애제자 부진, 김태형 감독 "같이 갈 상황 아냐" 가차 없었다
2026-08-12
-
카라스코 KBO 첫 승+김진성 178홀드 韓 신기록…LG, 키움 제물로 3연패 탈출 [고척 게임노트]
2026-08-11
-
롯데 상대 승승승 질주! 이숭용 감독의 미소 "아빌라 에이스다운 피칭, 조형우-안상현 귀중한 추가점이 결정적"
2026-08-11
추천 콘텐츠
-
심판이 "끝났다" 외쳤는데 50초 뒤 경기 재개…UFC 황당 사태, 결승 진출자 바뀌었다
2026-08-12
-
'韓 축구 초대형 위기!' 18골 7도움 오현규, 벤치 전락 가능성...베식타스, 새 감독이 점찍은 블라호비치 영입 임박
2026-08-12
-
"팬들이 사랑했던 선수" 韓서 태어나 미국 입양, 한국계 메이저리거 35세에 은퇴…계약 제안 받았지만 선수 생활 끝내기로
2026-08-12
-
'이럴 수가' 中 벌벌 떤다 "이제 일본 배워야 해"…중국계 하리모토 남매 동반 우승→"탁구대-공 바꿨잖아" 황당 주장까지
2026-08-12
-
"누군가 해야 했던 일", "차량 폭발할 수도" 광주FC 선수단, 사고 차량으로 주저 없이 뛰어...큰 인명피해 막았다
2026-08-12
-
'38승 1패' 안세영 질주에 제동 걸었던 '재발성 통증'…"왼발이 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 견딜까" → "80~90% 회복" 자신
2026-08-11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