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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뭐가 문제지, 한 이닝에 9실점

작성일: 2016.04.26 14:34 문상열 특파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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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한국 시간)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하이미 가르시아가 더그아웃에서 어두운 표정으로 앉아 있다.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다저스타디움, 문상열 특파원] 오승환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26(한국 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7-12로 크게 졌다. 지난 시즌 막강 마운드를 자랑했던 투수들이 난타당했다. 선발투수 하이미 가르시아의 5이닝 4실점(3자책점)은 약과다. 불펜 투수들이 줄줄이 무너졌다. 타선이 애리조나 선발투수 잭 그레인키를 5회까지 5득점으로 두들겼지만 6회 대거 9실점하며 4연전 첫 판을 내줬다.

세인트루이스는 초반 19경기를 치르면서 109패다. 중부지구 선두 시카고 컵스(145)4.0 게임 차다. 지난해와 완전히 다르다. 세인트루이스는 지난 시즌 19경기에서 136패를 기록했다. 19경기를 기점으로 8연승을 거두며 206패로 치솟으며 2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격차를 4.5로 벌려 놓았다. 지난해는 초반에 5연승, 4연승, 8연승 행진으로 단 한번도 선두를 빼앗기지 않았다. 결국 정규 시즌 10062패, 메이저리그 최고 승률을 작성했다.

올해는 시카고 컵스가 세인트루이스의 고공 비행을 이을 태세다. 세인트루이스는 지난해 오프 시즌 투타 전력의 핵심격인 두 명을 프리 에이전트 시장에서 놓쳤다. 선발투수 존 랙키와 외야수 제이슨 헤이워드다. 공교롭게도 둘 나란히 컵스로 이적했다. 불펜은 큰 변동이 없다오승환이 가세하면서 더 좋아졌다. 애리조나전에서 불펜진이 8실점했지만 이 경기 전까지 평균자책점 2.19로 내셔널리그 2위에 랭크됐다. 시즌 초반 어딘지 모르게 투타가 허술한 세인트루이스다. 지구 우승 3회와 와일드카드로 5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세인트루이스의 자존심이 걸린 2016년 시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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